‘아기 독수리’ 정은원이 꿈꾸는 스무살…“올해는 주전!”

입력 2019.01.17 (21:45) 수정 2019.01.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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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사상 최초로 2000년생 홈런을 기록하며 깜짝 등장한 한화의 내야수 정은원,

오늘이 바로 스무번째 생일이라네요.

정은원이 꿈꾸는 스무살은 어떤 모습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정은원이 쏘아올린 홈런,

KBO 최초 2000년생 홈런이자 생애 첫 홈런이기도 했습니다.

[정은원/한화 : "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치고 나서는 어떻게 베이스를 돌았는지 들어와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정은원/첫 홈런 후 인터뷰 : "큰 효도한 것 같아서, 많이 뿌듯합니다."]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던 아기 독수리 정은원에게 지난 한 해는 특별했습니다.

포근한 수비를 하고 싶다는 인터뷰로 '포근이'라는 별명도 생겼고, 98경기나 출전했습니다.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게 될 2019년,

오늘 1월 17일은 만 19세 생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정은원/한화 : "야구를 시작하고 나서 생일을 집에서 지내 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겨울에 전지훈련 가니까요.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뜻깊은 생일이 될 것 같아요."]

다음 달 해외 전지 훈련에 앞선 개인훈련의 목표는, 수비력과 함께 지난해 타율 2할 4푼 9리에 그쳤던 타격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주전을 꿰차기 위해선 대선배 정근우, 하주석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신인 때 그 선배들과 함께 했던 해외 캠프 추억도 새롭습니다.

[정은원/한화 : "캠프 가서 정근우 선배님하고 하주석 선수하고 같이 저를 불러서 야식 먹었던 적 있거든요. 닭꼬치 먹었어요, 그때 일본에서."]

깜짝 신인에서 팀의 주축이 되고 싶다는 정은원, 삼행시로 당찬 각오를 대신했습니다.

["정 : 정은원은 은 : 은처럼 빛나는 한 해를 원 : 원하고 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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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독수리’ 정은원이 꿈꾸는 스무살…“올해는 주전!”
    • 입력 2019-01-17 21:50:01
    • 수정2019-01-17 21:58:01
    뉴스 9
[앵커]

지난 시즌 사상 최초로 2000년생 홈런을 기록하며 깜짝 등장한 한화의 내야수 정은원,

오늘이 바로 스무번째 생일이라네요.

정은원이 꿈꾸는 스무살은 어떤 모습일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정은원이 쏘아올린 홈런,

KBO 최초 2000년생 홈런이자 생애 첫 홈런이기도 했습니다.

[정은원/한화 : "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치고 나서는 어떻게 베이스를 돌았는지 들어와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정은원/첫 홈런 후 인터뷰 : "큰 효도한 것 같아서, 많이 뿌듯합니다."]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던 아기 독수리 정은원에게 지난 한 해는 특별했습니다.

포근한 수비를 하고 싶다는 인터뷰로 '포근이'라는 별명도 생겼고, 98경기나 출전했습니다.

본격적인 도전에 나서게 될 2019년,

오늘 1월 17일은 만 19세 생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정은원/한화 : "야구를 시작하고 나서 생일을 집에서 지내 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겨울에 전지훈련 가니까요.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뜻깊은 생일이 될 것 같아요."]

다음 달 해외 전지 훈련에 앞선 개인훈련의 목표는, 수비력과 함께 지난해 타율 2할 4푼 9리에 그쳤던 타격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주전을 꿰차기 위해선 대선배 정근우, 하주석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신인 때 그 선배들과 함께 했던 해외 캠프 추억도 새롭습니다.

[정은원/한화 : "캠프 가서 정근우 선배님하고 하주석 선수하고 같이 저를 불러서 야식 먹었던 적 있거든요. 닭꼬치 먹었어요, 그때 일본에서."]

깜짝 신인에서 팀의 주축이 되고 싶다는 정은원, 삼행시로 당찬 각오를 대신했습니다.

["정 : 정은원은 은 : 은처럼 빛나는 한 해를 원 : 원하고 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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