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에 지역사회 술렁
입력 2019.01.18 (07:35)
수정 2019.01.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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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잘못된 정보도 검증없이 마구 유통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17조원을 진도에 투자한다는 허위 사실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진도군이 해명에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진도군 진도읍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MOU에 참여한 BP측 한국 대표도 양해 각서만 인정할 뿐입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인터넷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잘못된 정보도 검증없이 마구 유통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17조원을 진도에 투자한다는 허위 사실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진도군이 해명에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진도군 진도읍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MOU에 참여한 BP측 한국 대표도 양해 각서만 인정할 뿐입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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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뉴스’에 지역사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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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8 07:48:56
- 수정2019-01-18 07:54:15
[앵커]
인터넷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잘못된 정보도 검증없이 마구 유통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17조원을 진도에 투자한다는 허위 사실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진도군이 해명에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진도군 진도읍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MOU에 참여한 BP측 한국 대표도 양해 각서만 인정할 뿐입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인터넷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잘못된 정보도 검증없이 마구 유통되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17조원을 진도에 투자한다는 허위 사실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진도군이 해명에 나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전남 진도군을 들썩이게 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입니다.
중국 철도 건업 주식회사에서 진도에 약 17조를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게시된 이 영상은 41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장재은/진도군 진도읍 : "제주도 땅도 사버리는 것 보세요 중국사람들이.. 30%인가 40%가 중국 것이라는데 그런 말을 들을면 이것이 내가 들을 때는 사실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진도군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철도기업과 BP 등 2곳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진도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다른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영상에는 세계 최대 규모 차이나타운 건설, 중국인 투표권 부여 등이 곧 추진될 것처럼 설명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 청원사이트에 진도에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게시물까지 올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MOU에 참여한 BP측 한국 대표도 양해 각서만 인정할 뿐입니다.
[하광진/BP 한국 대표 : "MOU한 것 사실이죠. 나머지 건은 지금 본 계약이 어떻게 되고 하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진도군은 허위 사실들이 확산되자 인터넷에 해명글을 달며 지역 주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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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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