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재범 구치소 첫 피의자 조사…심석희 고소 한 달여 만

입력 2019.01.18 (17:11) 수정 2019.0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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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폭력 혐의로 심석희 선수로부터 고소당한 조재범 前 코치를 구치소에서 조사했습니다.

심 선수가 상습 상해 혐의에 이어 성폭력을 추가 고소한지 한달여 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조재범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성폭력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부터 조 씨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에서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조 씨 변호인들의 다른 재판 일정 때문에 조사는 오후에 시작됐고 오후 5시쯤 끝났습니다.

구치소 접견 조사의 경우 오후 5시까지로 시간이 제한돼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대로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조 씨가 경찰의 추궁에 어떻게 답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의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이뤄질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조 씨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당초 지난 14일 항소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성폭력 추가 고소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판 일정이 미뤄진 상황입니다.

심 선수는 자신이 17살이던 지난 2014년부터 자신을 상대로 조 씨가 10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지난달 17일, 조 씨를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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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재범 구치소 첫 피의자 조사…심석희 고소 한 달여 만
    • 입력 2019-01-18 17:15:36
    • 수정2019-01-18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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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폭력 혐의로 심석희 선수로부터 고소당한 조재범 前 코치를 구치소에서 조사했습니다.

심 선수가 상습 상해 혐의에 이어 성폭력을 추가 고소한지 한달여 만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조재범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성폭력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전부터 조 씨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에서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조 씨 변호인들의 다른 재판 일정 때문에 조사는 오후에 시작됐고 오후 5시쯤 끝났습니다.

구치소 접견 조사의 경우 오후 5시까지로 시간이 제한돼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대로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조 씨가 경찰의 추궁에 어떻게 답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 한 차례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의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이뤄질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조 씨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당초 지난 14일 항소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성폭력 추가 고소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판 일정이 미뤄진 상황입니다.

심 선수는 자신이 17살이던 지난 2014년부터 자신을 상대로 조 씨가 10여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지난달 17일, 조 씨를 고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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