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족유산보호법 개정…내용은 공개 안해

입력 2019.01.19 (16:36) 수정 2019.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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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최근 '민족유산보호법'을 일부 개정했다고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가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오늘(1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수정·보충해 발표한 민족유산보호법은 6개 장에 70여 개의 조문으로 돼 있으며"물질유산(유형유산)과 비물질유산(무형유산), 자연유산의 보호 관리에서 나서는 모든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족유산보호법이 수정 보충됨으로써 민족유산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 잘 보호하고 옳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법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메아리는 개정된 민족유산보호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으나 문화유산 관리를 강화하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에 개정된 북한의 민족유산보호법이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남북협력 방안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남측의 한국고고학회는 지난해 8월 학술회의에서 남북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민족문화유산 공동발굴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과 문화재 조사 자문기구인 가칭 '남북고고학협회' 설립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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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9 16:36:03
    • 수정2019-01-19 17:18:42
    정치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최근 '민족유산보호법'을 일부 개정했다고 대외선전 매체 '메아리'가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오늘(1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수정·보충해 발표한 민족유산보호법은 6개 장에 70여 개의 조문으로 돼 있으며"물질유산(유형유산)과 비물질유산(무형유산), 자연유산의 보호 관리에서 나서는 모든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족유산보호법이 수정 보충됨으로써 민족유산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 잘 보호하고 옳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법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메아리는 개정된 민족유산보호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으나 문화유산 관리를 강화하려는 북한 지도부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에 개정된 북한의 민족유산보호법이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남북협력 방안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남측의 한국고고학회는 지난해 8월 학술회의에서 남북 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민족문화유산 공동발굴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과 문화재 조사 자문기구인 가칭 '남북고고학협회' 설립안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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