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특사’ 北 김영철…귀국길까지 침묵·신중 행보
입력 2019.01.20 (21:03)
수정 2019.01.20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박3일 동안 워싱턴에서 머문 김영철 부위원장은, 귀국하는 순간까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 결과를 묻는 질문에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호텔 건물 뒤편의 '화물용 쪽문'이 아닌 정문 앞에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철통 경호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성혜/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 "(회담하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성과가 있으셨나요?) ..."]
[최강일/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 "(회담 결과는 어땠습니까?) ..."]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 내내 철저히 몸을 숨겼습니다.
연막 작전까지 펼치며 언론을 따돌렸고, 우연히 취재진과 마주쳤을때조차 답변을 회피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어디로 가세요. 지금? 회담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이자, 2인자로 꼽히지만 최종 결심은 최고지도자에 달린 만큼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은 삼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금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끝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 후속 실무협상의 공은 스웨덴으로 넘어갔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3박 4일간 비핵화 의제와 합의안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2박3일 동안 워싱턴에서 머문 김영철 부위원장은, 귀국하는 순간까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 결과를 묻는 질문에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호텔 건물 뒤편의 '화물용 쪽문'이 아닌 정문 앞에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철통 경호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성혜/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 "(회담하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성과가 있으셨나요?) ..."]
[최강일/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 "(회담 결과는 어땠습니까?) ..."]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 내내 철저히 몸을 숨겼습니다.
연막 작전까지 펼치며 언론을 따돌렸고, 우연히 취재진과 마주쳤을때조차 답변을 회피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어디로 가세요. 지금? 회담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이자, 2인자로 꼽히지만 최종 결심은 최고지도자에 달린 만큼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은 삼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금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끝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 후속 실무협상의 공은 스웨덴으로 넘어갔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3박 4일간 비핵화 의제와 합의안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은둔의 특사’ 北 김영철…귀국길까지 침묵·신중 행보
-
- 입력 2019-01-20 21:06:50
- 수정2019-01-20 22:09:42
[앵커]
2박3일 동안 워싱턴에서 머문 김영철 부위원장은, 귀국하는 순간까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 결과를 묻는 질문에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호텔 건물 뒤편의 '화물용 쪽문'이 아닌 정문 앞에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철통 경호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성혜/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 "(회담하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성과가 있으셨나요?) ..."]
[최강일/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 "(회담 결과는 어땠습니까?) ..."]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 내내 철저히 몸을 숨겼습니다.
연막 작전까지 펼치며 언론을 따돌렸고, 우연히 취재진과 마주쳤을때조차 답변을 회피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어디로 가세요. 지금? 회담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이자, 2인자로 꼽히지만 최종 결심은 최고지도자에 달린 만큼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은 삼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금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끝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 후속 실무협상의 공은 스웨덴으로 넘어갔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3박 4일간 비핵화 의제와 합의안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2박3일 동안 워싱턴에서 머문 김영철 부위원장은, 귀국하는 순간까지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 결과를 묻는 질문에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서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호텔 건물 뒤편의 '화물용 쪽문'이 아닌 정문 앞에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철통 경호를 받으며 공항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성혜/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 "(회담하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성과가 있으셨나요?) ..."]
[최강일/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 "(회담 결과는 어땠습니까?) ..."]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 3일 방미 일정 내내 철저히 몸을 숨겼습니다.
연막 작전까지 펼치며 언론을 따돌렸고, 우연히 취재진과 마주쳤을때조차 답변을 회피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 "(어디로 가세요. 지금? 회담 분위기는 어떠셨나요?) ..."]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이자, 2인자로 꼽히지만 최종 결심은 최고지도자에 달린 만큼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은 삼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금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끝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 후속 실무협상의 공은 스웨덴으로 넘어갔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3박 4일간 비핵화 의제와 합의안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