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으아아…커다란 밀짚 곰이 나타났다!

입력 2019.01.22 (10:52) 수정 2019.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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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이맘때 영국의 한 마을에서는 온몸을 볏단으로 에워 싼 사람들의 행렬이 펼쳐집니다.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을 전통 축제 풍경이라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위틀지 마을 거리에 볏단이 줄지어 움직입니다.

이른바 '밀짚으로 만든 곰'들의 행렬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볏단으로 칭칭 감싼 이들은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듯 호위대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이 같은 마을의 행렬이 처음으로 기록에 등장한 건 1880년대, 집집이 춤을 추고 다니며 예술가들이 선물을 요구하는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경찰이 이 행렬을 구걸의 한 형태로 보고 금지하면서 잠시 중단됐지만, 1980년에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1월 이맘때가 되면 같이 모여 추위를 녹이고 한해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축제로 여겨 즐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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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으아아…커다란 밀짚 곰이 나타났다!
    • 입력 2019-01-22 10:40:51
    • 수정2019-01-22 11:04:05
    지구촌뉴스
[앵커]

해마다 이맘때 영국의 한 마을에서는 온몸을 볏단으로 에워 싼 사람들의 행렬이 펼쳐집니다.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을 전통 축제 풍경이라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위틀지 마을 거리에 볏단이 줄지어 움직입니다.

이른바 '밀짚으로 만든 곰'들의 행렬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볏단으로 칭칭 감싼 이들은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듯 호위대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이 같은 마을의 행렬이 처음으로 기록에 등장한 건 1880년대, 집집이 춤을 추고 다니며 예술가들이 선물을 요구하는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경찰이 이 행렬을 구걸의 한 형태로 보고 금지하면서 잠시 중단됐지만, 1980년에 다시 부활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1월 이맘때가 되면 같이 모여 추위를 녹이고 한해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축제로 여겨 즐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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