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사회적 대타협 기구…쟁점은 ‘카풀 허용 시간’
입력 2019.01.22 (19:20)
수정 2019.01.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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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풀 서비스에 따른 택시 업계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카풀 서비스로 대표되는 4차 산업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택시 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게 정부 여당의 생각인데, 첫날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단체와 카풀 서비스 업체,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카풀 시범서비스 실시 이후 택시 기사 두 명의 분신과 서비스 전격 중단 등 그동안의 갈등과 논란을 대화로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택시 산업의 발전과 공유경제라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묵은 갈등이 터져나왔습니다.
[강신표/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두 명이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대한 이런 말 한마디, 표현 한마디 없고... 무슨 카풀 사회적 대화를 하자는 겁니까? 사과하세요! 장관님!"]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비극적 사건이 있었던 데 대해서는 제가 국회나 또 다른 이런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우선 택시 사납금 폐지와 월급제, 감차 보상금 확대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혁신산업으로 강조해 온 카풀 서비스는 택시 업계의 반발에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승용차 카풀 영업의 시간 제한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방침입니다.
현행법에서는 출퇴근 시간 때만 카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의 폭을 놓고 택시업계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택시 단체도 어렵게 대화 참여를 결정한 만큼 대타협 기구를 통한 논의는 이어가기로 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공개 회동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카풀 서비스에 따른 택시 업계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카풀 서비스로 대표되는 4차 산업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택시 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게 정부 여당의 생각인데, 첫날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단체와 카풀 서비스 업체,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카풀 시범서비스 실시 이후 택시 기사 두 명의 분신과 서비스 전격 중단 등 그동안의 갈등과 논란을 대화로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택시 산업의 발전과 공유경제라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묵은 갈등이 터져나왔습니다.
[강신표/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두 명이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대한 이런 말 한마디, 표현 한마디 없고... 무슨 카풀 사회적 대화를 하자는 겁니까? 사과하세요! 장관님!"]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비극적 사건이 있었던 데 대해서는 제가 국회나 또 다른 이런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우선 택시 사납금 폐지와 월급제, 감차 보상금 확대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혁신산업으로 강조해 온 카풀 서비스는 택시 업계의 반발에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승용차 카풀 영업의 시간 제한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방침입니다.
현행법에서는 출퇴근 시간 때만 카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의 폭을 놓고 택시업계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택시 단체도 어렵게 대화 참여를 결정한 만큼 대타협 기구를 통한 논의는 이어가기로 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공개 회동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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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2 19:24:52
- 수정2019-01-23 07:46:41
[앵커]
카풀 서비스에 따른 택시 업계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카풀 서비스로 대표되는 4차 산업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택시 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게 정부 여당의 생각인데, 첫날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단체와 카풀 서비스 업체,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카풀 시범서비스 실시 이후 택시 기사 두 명의 분신과 서비스 전격 중단 등 그동안의 갈등과 논란을 대화로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택시 산업의 발전과 공유경제라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묵은 갈등이 터져나왔습니다.
[강신표/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두 명이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대한 이런 말 한마디, 표현 한마디 없고... 무슨 카풀 사회적 대화를 하자는 겁니까? 사과하세요! 장관님!"]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비극적 사건이 있었던 데 대해서는 제가 국회나 또 다른 이런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우선 택시 사납금 폐지와 월급제, 감차 보상금 확대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혁신산업으로 강조해 온 카풀 서비스는 택시 업계의 반발에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승용차 카풀 영업의 시간 제한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방침입니다.
현행법에서는 출퇴근 시간 때만 카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의 폭을 놓고 택시업계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택시 단체도 어렵게 대화 참여를 결정한 만큼 대타협 기구를 통한 논의는 이어가기로 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공개 회동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카풀 서비스에 따른 택시 업계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카풀 서비스로 대표되는 4차 산업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택시 산업의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게 정부 여당의 생각인데, 첫날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 단체와 카풀 서비스 업체,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카풀 시범서비스 실시 이후 택시 기사 두 명의 분신과 서비스 전격 중단 등 그동안의 갈등과 논란을 대화로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택시 산업의 발전과 공유경제라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묵은 갈등이 터져나왔습니다.
[강신표/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두 명이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대한 이런 말 한마디, 표현 한마디 없고... 무슨 카풀 사회적 대화를 하자는 겁니까? 사과하세요! 장관님!"]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비극적 사건이 있었던 데 대해서는 제가 국회나 또 다른 이런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우선 택시 사납금 폐지와 월급제, 감차 보상금 확대 등 처우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혁신산업으로 강조해 온 카풀 서비스는 택시 업계의 반발에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승용차 카풀 영업의 시간 제한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방침입니다.
현행법에서는 출퇴근 시간 때만 카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의 폭을 놓고 택시업계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택시 단체도 어렵게 대화 참여를 결정한 만큼 대타협 기구를 통한 논의는 이어가기로 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공개 회동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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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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