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록적 ‘독감’ 확산 초비상…고령자 7명 사망
입력 2019.01.23 (06:25)
수정 2019.01.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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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독감이 기록적인 추세로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인 요양원에서 환자가 집단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시의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1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21일까지 입소자와 직원 등 74명이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71살부터 99살까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습니다.
3명의 직접 사인은 인플루엔자, 다른 4명의 직접사인은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현 당국이 지난 11일 보고를 받고 치료제의 예방적 투여를 지도했지만 실제로 약이 도착한 것은 20일로 알려졌습니다.
[스미 히로시/효고현 스모토 보건소장 : "치료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다면 감염 확대 규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교토 부 난탄 시의 노인 간병시설에서도 입소자 등 26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노인 1명이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입소자 등 130여 명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3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5천 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19만 명으로 일주일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국 환자수로 환산하면 163만 5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광역 지자체 47곳 중 42곳에서는 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일본에서는 독감이 기록적인 추세로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인 요양원에서 환자가 집단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시의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1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21일까지 입소자와 직원 등 74명이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71살부터 99살까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습니다.
3명의 직접 사인은 인플루엔자, 다른 4명의 직접사인은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현 당국이 지난 11일 보고를 받고 치료제의 예방적 투여를 지도했지만 실제로 약이 도착한 것은 20일로 알려졌습니다.
[스미 히로시/효고현 스모토 보건소장 : "치료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다면 감염 확대 규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교토 부 난탄 시의 노인 간병시설에서도 입소자 등 26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노인 1명이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입소자 등 130여 명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3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5천 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19만 명으로 일주일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국 환자수로 환산하면 163만 5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광역 지자체 47곳 중 42곳에서는 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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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3 06:25:35
- 수정2019-01-23 08:01:36
[앵커]
일본에서는 독감이 기록적인 추세로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인 요양원에서 환자가 집단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시의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1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21일까지 입소자와 직원 등 74명이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71살부터 99살까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습니다.
3명의 직접 사인은 인플루엔자, 다른 4명의 직접사인은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현 당국이 지난 11일 보고를 받고 치료제의 예방적 투여를 지도했지만 실제로 약이 도착한 것은 20일로 알려졌습니다.
[스미 히로시/효고현 스모토 보건소장 : "치료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다면 감염 확대 규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교토 부 난탄 시의 노인 간병시설에서도 입소자 등 26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노인 1명이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입소자 등 130여 명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3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5천 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19만 명으로 일주일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국 환자수로 환산하면 163만 5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광역 지자체 47곳 중 42곳에서는 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일본에서는 독감이 기록적인 추세로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인 요양원에서 환자가 집단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시의 노인 요양시설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1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후 21일까지 입소자와 직원 등 74명이 인플루엔자, 이른바 독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71살부터 99살까지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습니다.
3명의 직접 사인은 인플루엔자, 다른 4명의 직접사인은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현 당국이 지난 11일 보고를 받고 치료제의 예방적 투여를 지도했지만 실제로 약이 도착한 것은 20일로 알려졌습니다.
[스미 히로시/효고현 스모토 보건소장 : "치료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했다면 감염 확대 규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교토 부 난탄 시의 노인 간병시설에서도 입소자 등 26명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노인 1명이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해 12월 입소자 등 130여 명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3일까지 1주일 동안 의료기관 5천 곳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환자는 19만 명으로 일주일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국 환자수로 환산하면 163만 5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광역 지자체 47곳 중 42곳에서는 경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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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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