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필리핀, ‘형사처벌 연령’ 9세 추진 논란…상원 “12세 수정 검토”

입력 2019.01.23 (20:33) 수정 2019.01.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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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리핀의 형사처벌 연령을 둘러싼 논란을 다룬 현지 언론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필리핀 상원은 형사처벌 연령을 12세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앞서 21일 하원 사법위원회가 형사처벌 연령을 만 15세에서 9세로 낮추는 법 개정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시키자 비난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리차드 고든/상원 사법인권위원회 워원장 : "9세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12세로 수정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 수정안은 범죄조직이 어린이를 범행에 이용하는 것을 막자며 작년 하원의장에 오른 아로요 전 대통령이 발의한 것으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이를 옹호해 왔는데요,

인권단체들은 국회의원들이 어린이들의 삶을 더 큰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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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3 20:42:50
    • 수정2019-01-23 2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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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리핀의 형사처벌 연령을 둘러싼 논란을 다룬 현지 언론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필리핀 상원은 형사처벌 연령을 12세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앞서 21일 하원 사법위원회가 형사처벌 연령을 만 15세에서 9세로 낮추는 법 개정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시키자 비난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리차드 고든/상원 사법인권위원회 워원장 : "9세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12세로 수정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 수정안은 범죄조직이 어린이를 범행에 이용하는 것을 막자며 작년 하원의장에 오른 아로요 전 대통령이 발의한 것으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이를 옹호해 왔는데요,

인권단체들은 국회의원들이 어린이들의 삶을 더 큰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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