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24년 경력의 ‘문어 돌보미’ 할아버지

입력 2019.01.24 (10:52) 수정 2019.01.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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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이 수족관에는 문어 돌보미가 있습니다.

84세 '윌슨' 할아버지인데요.

거대한 태평양 문어가 든 수조에 손을 담그는 것으로 시작해 문어를 위한 퍼즐 상자를 만들고 몸을 문질러주며 건강한 정신적 자극을 주는 게 일과입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한 뒤 24년 동안 7,800시간 넘게 문어와 함께하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부인이 오해할 뻔도 했답니다.

[윌슨 메나시/'문어 돌보미' 할아버지 : "집에 가면 팔이나 목에 키스 자국 같은 게 남아 있었어요. 부인에게 설명하기가 좀 어려웠지만, 잘 이해해 줬습니다."]

할아버지는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문어들이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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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4 10:41:15
    • 수정2019-01-24 10:59:21
    지구촌뉴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이 수족관에는 문어 돌보미가 있습니다.

84세 '윌슨' 할아버지인데요.

거대한 태평양 문어가 든 수조에 손을 담그는 것으로 시작해 문어를 위한 퍼즐 상자를 만들고 몸을 문질러주며 건강한 정신적 자극을 주는 게 일과입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한 뒤 24년 동안 7,800시간 넘게 문어와 함께하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부인이 오해할 뻔도 했답니다.

[윌슨 메나시/'문어 돌보미' 할아버지 : "집에 가면 팔이나 목에 키스 자국 같은 게 남아 있었어요. 부인에게 설명하기가 좀 어려웠지만, 잘 이해해 줬습니다."]

할아버지는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문어들이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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