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5억 초과 주택 보유세 ‘껑충’…종부세 대상 3천 가구
입력 2019.01.24 (21:04)
수정 2019.0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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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공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세금으로 연결됩니다.
15억원 이상 비싼집 가진 사람 보유세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격대별로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 신선민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시세 2억 원짜리 단독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은 올해 보유세를 9천 원 더 내게 됩니다.
5%인 공시가격 상승률만큼 세금이 늘어난 겁니다.
10억 원 주택은 19만 4천 원 늡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9%가 안 되지만 세 부담 상승률은 13%입니다.
주택 가격이 비싸질수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고 보유세 부담이 더 많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시가 15억 원이 넘어가면 보유세 인상 폭은 더 커집니다.
시가 30억여 원인 주택은 공시가격이 31% 오르며 보유세 279만 원을 더 내게 되는데, 계산상으로는 보유세 부담이 50% 이상 늘어납니다.
시가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더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주택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의 1.4% 수준인 3천여 가구입니다.
나머지 98%인 중저가 주택은 세 부담 증가가 없거나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소유자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대비 30%, 총 보유세는 50%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원종훈/KB국민은행 세무팀장 : "일부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올라가는 건 명백하지만 그래도 세 부담 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변동된 공시가격은 올해 7월과 9월 나눠 내는 재산세와 12월에 내는 종부세에 적용되며, 6월 1일 기준으로 보유한 집이 과세 대상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오늘(24일) 공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세금으로 연결됩니다.
15억원 이상 비싼집 가진 사람 보유세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격대별로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 신선민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시세 2억 원짜리 단독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은 올해 보유세를 9천 원 더 내게 됩니다.
5%인 공시가격 상승률만큼 세금이 늘어난 겁니다.
10억 원 주택은 19만 4천 원 늡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9%가 안 되지만 세 부담 상승률은 13%입니다.
주택 가격이 비싸질수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고 보유세 부담이 더 많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시가 15억 원이 넘어가면 보유세 인상 폭은 더 커집니다.
시가 30억여 원인 주택은 공시가격이 31% 오르며 보유세 279만 원을 더 내게 되는데, 계산상으로는 보유세 부담이 50% 이상 늘어납니다.
시가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더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주택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의 1.4% 수준인 3천여 가구입니다.
나머지 98%인 중저가 주택은 세 부담 증가가 없거나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소유자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대비 30%, 총 보유세는 50%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원종훈/KB국민은행 세무팀장 : "일부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올라가는 건 명백하지만 그래도 세 부담 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변동된 공시가격은 올해 7월과 9월 나눠 내는 재산세와 12월에 내는 종부세에 적용되며, 6월 1일 기준으로 보유한 집이 과세 대상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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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4 21:06:02
- 수정2019-01-24 21:50:12
[앵커]
오늘(24일) 공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세금으로 연결됩니다.
15억원 이상 비싼집 가진 사람 보유세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격대별로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 신선민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시세 2억 원짜리 단독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은 올해 보유세를 9천 원 더 내게 됩니다.
5%인 공시가격 상승률만큼 세금이 늘어난 겁니다.
10억 원 주택은 19만 4천 원 늡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9%가 안 되지만 세 부담 상승률은 13%입니다.
주택 가격이 비싸질수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고 보유세 부담이 더 많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시가 15억 원이 넘어가면 보유세 인상 폭은 더 커집니다.
시가 30억여 원인 주택은 공시가격이 31% 오르며 보유세 279만 원을 더 내게 되는데, 계산상으로는 보유세 부담이 50% 이상 늘어납니다.
시가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더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주택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의 1.4% 수준인 3천여 가구입니다.
나머지 98%인 중저가 주택은 세 부담 증가가 없거나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소유자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대비 30%, 총 보유세는 50%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원종훈/KB국민은행 세무팀장 : "일부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올라가는 건 명백하지만 그래도 세 부담 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변동된 공시가격은 올해 7월과 9월 나눠 내는 재산세와 12월에 내는 종부세에 적용되며, 6월 1일 기준으로 보유한 집이 과세 대상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오늘(24일) 공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세금으로 연결됩니다.
15억원 이상 비싼집 가진 사람 보유세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격대별로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 신선민 기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시세 2억 원짜리 단독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은 올해 보유세를 9천 원 더 내게 됩니다.
5%인 공시가격 상승률만큼 세금이 늘어난 겁니다.
10억 원 주택은 19만 4천 원 늡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9%가 안 되지만 세 부담 상승률은 13%입니다.
주택 가격이 비싸질수록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고 보유세 부담이 더 많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시가 15억 원이 넘어가면 보유세 인상 폭은 더 커집니다.
시가 30억여 원인 주택은 공시가격이 31% 오르며 보유세 279만 원을 더 내게 되는데, 계산상으로는 보유세 부담이 50% 이상 늘어납니다.
시가 15억 원 초과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더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주택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의 1.4% 수준인 3천여 가구입니다.
나머지 98%인 중저가 주택은 세 부담 증가가 없거나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소유자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대비 30%, 총 보유세는 50%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원종훈/KB국민은행 세무팀장 : "일부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올라가는 건 명백하지만 그래도 세 부담 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변동된 공시가격은 올해 7월과 9월 나눠 내는 재산세와 12월에 내는 종부세에 적용되며, 6월 1일 기준으로 보유한 집이 과세 대상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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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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