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해주 임명…한국 “국회 일정 전면 거부” 정국 급랭
입력 2019.01.25 (07:15)
수정 2019.01.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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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마 이후 임명된 장관급 인사 가운데 청문회 자체를 거치지 않은 임명이 이번이 처음인데, 야당은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이 내정 발표 43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 중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임명된 첫 사례입니다.
조 선관위원은 민주당의 지난 대선 백서에 특보로 이름이 올라 있던 것으로 나타나 야당 반발을 샀고, 여당은 실무자 착오로 백서에 이름이 올랐지만 활동 내역은 없다며 맞서면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정치편향 캠프인사 선관위원 웬말이냐!"]
조 선관위원 임명 소식에 한국당은 분주했습니다.
규탄 회견, 릴레이 단식 농성에 이어 의원 총회를 소집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백서에 나온 특보 중에 한 명을 선관위원으로 임명하겠다? 이것은 우리는 부정선거 하겠다, 민주주의를 거부하겠다는 뜻으로밖에..."]
바른미래당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헌법 파괴 폭주 행위입니다."]
여당에선 법적 기한을 넘긴 만큼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는 반응이 나왔고,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인사수석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청와대 청문회를 요구하며 결국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논의를 미루려는 의도 아니냐고 문제 삼았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원내대변인 : "실상 그 속내는 뻔합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걷어차고..."]
각종 현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위원과 민주당 사무총장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마 이후 임명된 장관급 인사 가운데 청문회 자체를 거치지 않은 임명이 이번이 처음인데, 야당은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이 내정 발표 43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 중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임명된 첫 사례입니다.
조 선관위원은 민주당의 지난 대선 백서에 특보로 이름이 올라 있던 것으로 나타나 야당 반발을 샀고, 여당은 실무자 착오로 백서에 이름이 올랐지만 활동 내역은 없다며 맞서면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정치편향 캠프인사 선관위원 웬말이냐!"]
조 선관위원 임명 소식에 한국당은 분주했습니다.
규탄 회견, 릴레이 단식 농성에 이어 의원 총회를 소집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백서에 나온 특보 중에 한 명을 선관위원으로 임명하겠다? 이것은 우리는 부정선거 하겠다, 민주주의를 거부하겠다는 뜻으로밖에..."]
바른미래당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헌법 파괴 폭주 행위입니다."]
여당에선 법적 기한을 넘긴 만큼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는 반응이 나왔고,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인사수석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청와대 청문회를 요구하며 결국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논의를 미루려는 의도 아니냐고 문제 삼았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원내대변인 : "실상 그 속내는 뻔합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걷어차고..."]
각종 현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위원과 민주당 사무총장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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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5 0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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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마 이후 임명된 장관급 인사 가운데 청문회 자체를 거치지 않은 임명이 이번이 처음인데, 야당은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이 내정 발표 43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 중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임명된 첫 사례입니다.
조 선관위원은 민주당의 지난 대선 백서에 특보로 이름이 올라 있던 것으로 나타나 야당 반발을 샀고, 여당은 실무자 착오로 백서에 이름이 올랐지만 활동 내역은 없다며 맞서면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정치편향 캠프인사 선관위원 웬말이냐!"]
조 선관위원 임명 소식에 한국당은 분주했습니다.
규탄 회견, 릴레이 단식 농성에 이어 의원 총회를 소집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백서에 나온 특보 중에 한 명을 선관위원으로 임명하겠다? 이것은 우리는 부정선거 하겠다, 민주주의를 거부하겠다는 뜻으로밖에..."]
바른미래당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헌법 파괴 폭주 행위입니다."]
여당에선 법적 기한을 넘긴 만큼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는 반응이 나왔고,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인사수석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청와대 청문회를 요구하며 결국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논의를 미루려는 의도 아니냐고 문제 삼았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원내대변인 : "실상 그 속내는 뻔합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걷어차고..."]
각종 현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위원과 민주당 사무총장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마 이후 임명된 장관급 인사 가운데 청문회 자체를 거치지 않은 임명이 이번이 처음인데, 야당은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해주 중앙선관위원이 내정 발표 43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 중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임명된 첫 사례입니다.
조 선관위원은 민주당의 지난 대선 백서에 특보로 이름이 올라 있던 것으로 나타나 야당 반발을 샀고, 여당은 실무자 착오로 백서에 이름이 올랐지만 활동 내역은 없다며 맞서면서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정치편향 캠프인사 선관위원 웬말이냐!"]
조 선관위원 임명 소식에 한국당은 분주했습니다.
규탄 회견, 릴레이 단식 농성에 이어 의원 총회를 소집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백서에 나온 특보 중에 한 명을 선관위원으로 임명하겠다? 이것은 우리는 부정선거 하겠다, 민주주의를 거부하겠다는 뜻으로밖에..."]
바른미래당도 보조를 맞췄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헌법 파괴 폭주 행위입니다."]
여당에선 법적 기한을 넘긴 만큼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는 반응이 나왔고,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인사수석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청와대 청문회를 요구하며 결국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논의를 미루려는 의도 아니냐고 문제 삼았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원내대변인 : "실상 그 속내는 뻔합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걷어차고..."]
각종 현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조 위원과 민주당 사무총장 등 4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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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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