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자동차도 신문 보듯?…“사지 않고 구독해요”
입력 2019.01.25 (12:45)
수정 2019.0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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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독서비스하면 신문이나 우유 정도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 대상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옷이나 면도기, 프라이팬, 심지어 자동차까지 오늘 정보충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구독서비스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에는 이것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인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차 구독하셨죠? 오늘 배송된 차량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 생소하시죠.
자동차를 사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차를 타는 건데요.
신청방법 간단합니다.
휴대폰 앱 가입 후 원하는 자동차를 고르고, 날짜와 장소만 선택하면 차가 배송됩니다.
[이상희/서울시 송파구 : “앱으로 (자동차 신청부터 반납까지) 다 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가장 편리한 것 같고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를 빌리는 렌터카나 월 사용료를 내는 리스와 어떻게 다를까요.
렌터카는 계약 후 하나의 차만 이용할 수 있고요.
리스는 진행 절차가 복잡한 데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죠.
하지만 구독 서비스는 앱으로 신청만 하면 한 달에 72만 원으로 최대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며, 보험료, 차량 관리 등도 회사 부담으로 소비자는 기름값만 내면 되는데요.
새로운 차 서비스의 등장에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보은/자동차 구독 서비스 관계자 : “자동차 구매를 부담스러워하거나 구매 전에 체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서비스입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반응이 참 좋습니다.”]
나만의 취미를 비롯해 남자들의 필수품 면도기까지 구독하는데요.
그야말로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까지의 소비는 돈을 내고 구매하는 소유의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치 중심으로 바뀌면서 구독 서비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프라이팬입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은 사용이 잦은 만큼 잘 벗겨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품목인데요.
하지만 바꿀 시기 놓치기 쉬운데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프라이팬을 바꿔주는 구독 서비스 등장했습니다.
프라이팬 구독 서비스는 세 가지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데요.
월 5천 원 정도면 이용 가능합니다.
[“택배 왔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새 프라이팬으로 바꿀 수 있어,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임주리/프라이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도 아까워서 못 버리는 분들이 계셔서 그 점에 착안해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1인 가구들, 그리고 노모층 부모들을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고 계십니다.”]
집안일을 덜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늘 덮고 자는 이불, 하지만 빨래는 정말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허정주 씨는 그 고민을 ‘구독’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허정주/서울시 서초구 : “이불이나 침대 시트 같은 경우 부피가 너무 커서 직접 빨래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침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허정주 씨는 한 달에 한 번 이불과 시트, 베개를 받고 2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고 있습니다.
[남궁동주/침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호텔식 침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을 높여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된 침구는 전문 호텔 침구 세탁 업체에서 세탁하기 때문에 매번 깨끗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바빠서 많이 이용하지 못하거나 해지 시기를 놓치면 비용만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해지하고 나면 제품이 남지 않는 그야말로 써버리는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은지 잘 따져보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 장단점을 잘 살펴 현명하게 소비해야 할 것입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구독서비스하면 신문이나 우유 정도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 대상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옷이나 면도기, 프라이팬, 심지어 자동차까지 오늘 정보충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구독서비스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에는 이것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인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차 구독하셨죠? 오늘 배송된 차량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 생소하시죠.
자동차를 사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차를 타는 건데요.
신청방법 간단합니다.
휴대폰 앱 가입 후 원하는 자동차를 고르고, 날짜와 장소만 선택하면 차가 배송됩니다.
[이상희/서울시 송파구 : “앱으로 (자동차 신청부터 반납까지) 다 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가장 편리한 것 같고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를 빌리는 렌터카나 월 사용료를 내는 리스와 어떻게 다를까요.
렌터카는 계약 후 하나의 차만 이용할 수 있고요.
리스는 진행 절차가 복잡한 데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죠.
하지만 구독 서비스는 앱으로 신청만 하면 한 달에 72만 원으로 최대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며, 보험료, 차량 관리 등도 회사 부담으로 소비자는 기름값만 내면 되는데요.
새로운 차 서비스의 등장에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보은/자동차 구독 서비스 관계자 : “자동차 구매를 부담스러워하거나 구매 전에 체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서비스입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반응이 참 좋습니다.”]
나만의 취미를 비롯해 남자들의 필수품 면도기까지 구독하는데요.
그야말로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까지의 소비는 돈을 내고 구매하는 소유의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치 중심으로 바뀌면서 구독 서비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프라이팬입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은 사용이 잦은 만큼 잘 벗겨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품목인데요.
하지만 바꿀 시기 놓치기 쉬운데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프라이팬을 바꿔주는 구독 서비스 등장했습니다.
프라이팬 구독 서비스는 세 가지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데요.
월 5천 원 정도면 이용 가능합니다.
[“택배 왔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새 프라이팬으로 바꿀 수 있어,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임주리/프라이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도 아까워서 못 버리는 분들이 계셔서 그 점에 착안해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1인 가구들, 그리고 노모층 부모들을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고 계십니다.”]
집안일을 덜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늘 덮고 자는 이불, 하지만 빨래는 정말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허정주 씨는 그 고민을 ‘구독’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허정주/서울시 서초구 : “이불이나 침대 시트 같은 경우 부피가 너무 커서 직접 빨래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침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허정주 씨는 한 달에 한 번 이불과 시트, 베개를 받고 2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고 있습니다.
[남궁동주/침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호텔식 침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을 높여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된 침구는 전문 호텔 침구 세탁 업체에서 세탁하기 때문에 매번 깨끗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바빠서 많이 이용하지 못하거나 해지 시기를 놓치면 비용만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해지하고 나면 제품이 남지 않는 그야말로 써버리는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은지 잘 따져보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 장단점을 잘 살펴 현명하게 소비해야 할 것입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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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5 12:49:27
- 수정2019-01-25 12:53:17
[앵커]
구독서비스하면 신문이나 우유 정도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 대상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옷이나 면도기, 프라이팬, 심지어 자동차까지 오늘 정보충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구독서비스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에는 이것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인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차 구독하셨죠? 오늘 배송된 차량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 생소하시죠.
자동차를 사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차를 타는 건데요.
신청방법 간단합니다.
휴대폰 앱 가입 후 원하는 자동차를 고르고, 날짜와 장소만 선택하면 차가 배송됩니다.
[이상희/서울시 송파구 : “앱으로 (자동차 신청부터 반납까지) 다 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가장 편리한 것 같고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를 빌리는 렌터카나 월 사용료를 내는 리스와 어떻게 다를까요.
렌터카는 계약 후 하나의 차만 이용할 수 있고요.
리스는 진행 절차가 복잡한 데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죠.
하지만 구독 서비스는 앱으로 신청만 하면 한 달에 72만 원으로 최대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며, 보험료, 차량 관리 등도 회사 부담으로 소비자는 기름값만 내면 되는데요.
새로운 차 서비스의 등장에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보은/자동차 구독 서비스 관계자 : “자동차 구매를 부담스러워하거나 구매 전에 체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서비스입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반응이 참 좋습니다.”]
나만의 취미를 비롯해 남자들의 필수품 면도기까지 구독하는데요.
그야말로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까지의 소비는 돈을 내고 구매하는 소유의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치 중심으로 바뀌면서 구독 서비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프라이팬입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은 사용이 잦은 만큼 잘 벗겨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품목인데요.
하지만 바꿀 시기 놓치기 쉬운데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프라이팬을 바꿔주는 구독 서비스 등장했습니다.
프라이팬 구독 서비스는 세 가지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데요.
월 5천 원 정도면 이용 가능합니다.
[“택배 왔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새 프라이팬으로 바꿀 수 있어,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임주리/프라이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도 아까워서 못 버리는 분들이 계셔서 그 점에 착안해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1인 가구들, 그리고 노모층 부모들을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고 계십니다.”]
집안일을 덜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늘 덮고 자는 이불, 하지만 빨래는 정말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허정주 씨는 그 고민을 ‘구독’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허정주/서울시 서초구 : “이불이나 침대 시트 같은 경우 부피가 너무 커서 직접 빨래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침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허정주 씨는 한 달에 한 번 이불과 시트, 베개를 받고 2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고 있습니다.
[남궁동주/침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호텔식 침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을 높여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된 침구는 전문 호텔 침구 세탁 업체에서 세탁하기 때문에 매번 깨끗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바빠서 많이 이용하지 못하거나 해지 시기를 놓치면 비용만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해지하고 나면 제품이 남지 않는 그야말로 써버리는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은지 잘 따져보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 장단점을 잘 살펴 현명하게 소비해야 할 것입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구독서비스하면 신문이나 우유 정도를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 대상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옷이나 면도기, 프라이팬, 심지어 자동차까지 오늘 정보충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구독서비스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에는 이것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인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차 구독하셨죠? 오늘 배송된 차량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 생소하시죠.
자동차를 사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차를 타는 건데요.
신청방법 간단합니다.
휴대폰 앱 가입 후 원하는 자동차를 고르고, 날짜와 장소만 선택하면 차가 배송됩니다.
[이상희/서울시 송파구 : “앱으로 (자동차 신청부터 반납까지) 다 할 수가 있어서 그 점이 가장 편리한 것 같고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를 빌리는 렌터카나 월 사용료를 내는 리스와 어떻게 다를까요.
렌터카는 계약 후 하나의 차만 이용할 수 있고요.
리스는 진행 절차가 복잡한 데다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하죠.
하지만 구독 서비스는 앱으로 신청만 하면 한 달에 72만 원으로 최대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며, 보험료, 차량 관리 등도 회사 부담으로 소비자는 기름값만 내면 되는데요.
새로운 차 서비스의 등장에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보은/자동차 구독 서비스 관계자 : “자동차 구매를 부담스러워하거나 구매 전에 체험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서비스입니다. 차량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반응이 참 좋습니다.”]
나만의 취미를 비롯해 남자들의 필수품 면도기까지 구독하는데요.
그야말로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까지의 소비는 돈을 내고 구매하는 소유의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치 중심으로 바뀌면서 구독 서비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조리 도구, 프라이팬입니다.
특히 코팅 프라이팬은 사용이 잦은 만큼 잘 벗겨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는 품목인데요.
하지만 바꿀 시기 놓치기 쉬운데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프라이팬을 바꿔주는 구독 서비스 등장했습니다.
프라이팬 구독 서비스는 세 가지 크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데요.
월 5천 원 정도면 이용 가능합니다.
[“택배 왔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새 프라이팬으로 바꿀 수 있어,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임주리/프라이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져도 아까워서 못 버리는 분들이 계셔서 그 점에 착안해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1인 가구들, 그리고 노모층 부모들을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고 계십니다.”]
집안일을 덜어주는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늘 덮고 자는 이불, 하지만 빨래는 정말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허정주 씨는 그 고민을 ‘구독’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허정주/서울시 서초구 : “이불이나 침대 시트 같은 경우 부피가 너무 커서 직접 빨래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침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허정주 씨는 한 달에 한 번 이불과 시트, 베개를 받고 2만 원 정도의 구독료를 내고 있습니다.
[남궁동주/침구 구독 서비스 관계자 : “호텔식 침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질을 높여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용된 침구는 전문 호텔 침구 세탁 업체에서 세탁하기 때문에 매번 깨끗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 서비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바빠서 많이 이용하지 못하거나 해지 시기를 놓치면 비용만 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해지하고 나면 제품이 남지 않는 그야말로 써버리는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은지 잘 따져보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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