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복병’ 카타르와 8강전…‘4강 가자!’

입력 2019.01.25 (21:46) 수정 2019.0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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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이제 곧 강력한 복병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르는데요.

벤투 감독은 우리보다 강팀을 상대하듯 카타르를 경계하며 경기를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알리는 조별리그에서만 7골을 터트렸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알리를 중심으로 공격진은 수비 뒷공간 침투와 역습에 능해 벤투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입니다.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 "뒷 공간 침투나 패스를 넣어주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알리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과 말을 많이 하면서 커버하겠습니다."]

피파랭킹 93위 카타르를 최대 복병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조직력입니다.

다음 월드컵 개최국으로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이 2013년 19세 이하 팀부터 맡아 지금의 대표팀을 만들어왔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카타르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고 감독이 선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8강전은 우리에게 도전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카타르의 이러한 조직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헤 벤투 감독은 마지막 훈련의 강도를 낮추면서까지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점유율을 높여 기회를 만들고 손흥민과 황의조의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는 전략입니다.

우승후보 한국과 복병 카타르의 대결은 아시안컵이 주목하는 최고의 8강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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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복병’ 카타르와 8강전…‘4강 가자!’
    • 입력 2019-01-25 21:48:44
    • 수정2019-01-25 21:56:53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이제 곧 강력한 복병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르는데요.

벤투 감독은 우리보다 강팀을 상대하듯 카타르를 경계하며 경기를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알리는 조별리그에서만 7골을 터트렸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알리를 중심으로 공격진은 수비 뒷공간 침투와 역습에 능해 벤투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부분입니다.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 "뒷 공간 침투나 패스를 넣어주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알리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과 말을 많이 하면서 커버하겠습니다."]

피파랭킹 93위 카타르를 최대 복병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조직력입니다.

다음 월드컵 개최국으로 스페인 출신 산체스 감독이 2013년 19세 이하 팀부터 맡아 지금의 대표팀을 만들어왔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카타르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고 감독이 선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8강전은 우리에게 도전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카타르의 이러한 조직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볼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헤 벤투 감독은 마지막 훈련의 강도를 낮추면서까지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점유율을 높여 기회를 만들고 손흥민과 황의조의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는 전략입니다.

우승후보 한국과 복병 카타르의 대결은 아시안컵이 주목하는 최고의 8강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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