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터키군 기지서 유혈충돌 벌어져 사상자 발생

입력 2019.01.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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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에 있는 터키군 기지 부근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져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PKK(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 도발의 결과로 이라크 북부에 있는 기지 한 곳이 공격받았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벌어진 기지의 이름이나 공격 전후의 자세한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관계자와 주민은 그러나 터키군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 중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증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북부 도후크 지역 터키군 기지 주변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가 격화하며 탱크 2대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고 쿠르드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의 보건당국 책임자인 나집 사이드는 사망자가 발생한 경위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터키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통신에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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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7 04:00:50
    국제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에 있는 터키군 기지 부근에서 유혈 충돌이 벌어져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6일 "PKK(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 도발의 결과로 이라크 북부에 있는 기지 한 곳이 공격받았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벌어진 기지의 이름이나 공격 전후의 자세한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관계자와 주민은 그러나 터키군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 중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고 증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북부 도후크 지역 터키군 기지 주변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가 격화하며 탱크 2대와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고 쿠르드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의 보건당국 책임자인 나집 사이드는 사망자가 발생한 경위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터키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통신에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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