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원룸 남녀 흉기 피습…경찰, 용의자 추격 중

입력 2019.01.28 (19:14) 수정 2019.01.28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남성이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크게 다쳤는데, 숨진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진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2 신고 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온 건 어젯밤 9시 30분쯤.

흉기에 찔렸으니 급히 출동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전화를 건 남성은 40살 장 모 씨로 자신과 함께 있던 38살 여성 권 모 씨도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진 용의자 42살 곽 모 씨는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여기다 버려놓고 피묻은 휴지를... 발판 있잖아요. 그 옆에 버려놨었어요. 과학수사대가 왔다고 하고..."]

경찰은 곽 씨의 차량을 30분 가까이 추격했지만 용인시 함박산 근처에서 놓쳤고, 버려진 차량만 발견했습니다.

곽 씨의 차량이 발견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사고를 낸 곽 씨는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주변에 CCTV나 차량 블랙박스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함박산이라고 명지대학교로 가는 쪽하고 용인대 뒤쪽이거든요. 360명 정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곽 씨의 행방을 쫓는 가운데 곽 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성시 동탄 원룸 남녀 흉기 피습…경찰, 용의자 추격 중
    • 입력 2019-01-28 19:15:22
    • 수정2019-01-28 19:22:22
    뉴스 7
[앵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남성이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크게 다쳤는데, 숨진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진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2 신고 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온 건 어젯밤 9시 30분쯤.

흉기에 찔렸으니 급히 출동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전화를 건 남성은 40살 장 모 씨로 자신과 함께 있던 38살 여성 권 모 씨도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진 용의자 42살 곽 모 씨는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여기다 버려놓고 피묻은 휴지를... 발판 있잖아요. 그 옆에 버려놨었어요. 과학수사대가 왔다고 하고..."]

경찰은 곽 씨의 차량을 30분 가까이 추격했지만 용인시 함박산 근처에서 놓쳤고, 버려진 차량만 발견했습니다.

곽 씨의 차량이 발견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사고를 낸 곽 씨는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주변에 CCTV나 차량 블랙박스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함박산이라고 명지대학교로 가는 쪽하고 용인대 뒤쪽이거든요. 360명 정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곽 씨의 행방을 쫓는 가운데 곽 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