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쓸쓸한 귀국길…주축 은퇴로 ‘세대교체’ 과제 직면

입력 2019.01.28 (21:43) 수정 2019.01.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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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벤투 호가 쓸쓸하게 귀국했습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등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은퇴 시사로 세대교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에 기습적인 한방을 내줘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벤투 호.

기대 이하의 아쉬운 성적에도 공항엔 많은 축구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굳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은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의 핵심 선수였던 기성용의 부재는 큰 타격입니다.

벤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월드컵 최종 예선 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대회 도중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영입설이 불거졌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중국행이었습니다.

[김민재/축구국가대표 : "저는 일단 베이징으로 가게 됐고요. (백승권 전북 단장도) 베이징으로 결정 났다고 말씀하셨고, 왓포드는 정확한 오퍼는 없었던 것 같아요."]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베트남과의 원정 평가전을 위해 재소집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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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쓸쓸한 귀국길…주축 은퇴로 ‘세대교체’ 과제 직면
    • 입력 2019-01-28 21:43:52
    • 수정2019-01-28 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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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벤투 호가 쓸쓸하게 귀국했습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등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은퇴 시사로 세대교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에 기습적인 한방을 내줘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벤투 호.

기대 이하의 아쉬운 성적에도 공항엔 많은 축구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굳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기성용과 구자철은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의 핵심 선수였던 기성용의 부재는 큰 타격입니다.

벤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변화는 불가피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월드컵 최종 예선 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대회 도중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영입설이 불거졌지만, 김민재의 선택은 중국행이었습니다.

[김민재/축구국가대표 : "저는 일단 베이징으로 가게 됐고요. (백승권 전북 단장도) 베이징으로 결정 났다고 말씀하셨고, 왓포드는 정확한 오퍼는 없었던 것 같아요."]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베트남과의 원정 평가전을 위해 재소집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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