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用)사천-제주 뱃길 다시 열리나?

입력 2018.1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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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도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 중단 4년여 만에
되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재개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도를 오가던
만 천 톤급 카페리 여객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지난 2014년 운항 중단으로 발이 묶였고,
선사 측이 대체 여객선을 구하지 못해
취항 2년여 만에 뱃길도 사라졌습니다.

[이펙트1] 화면전환

그러던 가운데,

최근 부산의 한 해운업체가
삼천포와 제주 여객 항로의
정기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5톤 트럭 150대와 승객 600명을
실어 나를 2만 톤급 여객선을 건조해,
주 4회 왕복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해당 업체가
운송면허 신청 2년 이내인 2020년 말까지
6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실제 선박을 투입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사천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기에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항로 재개 추진 소식에 반가운 입장입니다.


강진하 / 사천시 수산행정팀장[인터뷰]
"(기존) 대합실도 리모델링 한다든가 도색을 한다든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항만 진입로 포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 꺼진 항구라는 오명 속에
침체를 겪던 사천 삼천포항이
제주 뱃길이 되살아나면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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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用)사천-제주 뱃길 다시 열리나?
    • 입력 2019-01-30 16:37:18
    진주
[앵커멘트]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도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 중단 4년여 만에 되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재개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도를 오가던 만 천 톤급 카페리 여객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지난 2014년 운항 중단으로 발이 묶였고, 선사 측이 대체 여객선을 구하지 못해 취항 2년여 만에 뱃길도 사라졌습니다. [이펙트1] 화면전환 그러던 가운데, 최근 부산의 한 해운업체가 삼천포와 제주 여객 항로의 정기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5톤 트럭 150대와 승객 600명을 실어 나를 2만 톤급 여객선을 건조해, 주 4회 왕복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해당 업체가 운송면허 신청 2년 이내인 2020년 말까지 6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실제 선박을 투입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사천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기에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항로 재개 추진 소식에 반가운 입장입니다. 강진하 / 사천시 수산행정팀장[인터뷰] "(기존) 대합실도 리모델링 한다든가 도색을 한다든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항만 진입로 포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 꺼진 항구라는 오명 속에 침체를 겪던 사천 삼천포항이 제주 뱃길이 되살아나면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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