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부내륙철도,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가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불리기식' 유치 방식은
자칫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차분히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 조기 착공!"
추석을 앞둔 정치권의 귀향 인사,
남부내륙철도, 서부경남 KTX
착공 요구가 가장 먼저 울려퍼집니다.
최근 경남에선 기자회견과
주민 결의대회가 잇따르는 등
서부 경남 KTX 추진을 바라는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에 선정되고도
번번이 추진되지 못한 남부내륙철도 사업,
이유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0.72가 최대치로,
경제성이 없다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안에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형평성입니다.
벌써, 울산은 외곽 순환도로,
전북은 새만금 공항 건설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숙원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등
기존 일부 예타 면제 사업이
정치 논리에 따라 강행했다가
두고두고 특혜 논란이 된 사례도
경남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김경수 / 경남 도지사 (어제)[녹취]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최소 규모로 함께 만들어서 기제부와 함께 예타 면제사업을 최대한 빨리..."
예타 면제가 확정되더라도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10년 동안 5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기에,
예타 면제를 요구하는 유치 운동보다는
실제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남부내륙철도,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가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불리기식' 유치 방식은
자칫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차분히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 조기 착공!"
추석을 앞둔 정치권의 귀향 인사,
남부내륙철도, 서부경남 KTX
착공 요구가 가장 먼저 울려퍼집니다.
최근 경남에선 기자회견과
주민 결의대회가 잇따르는 등
서부 경남 KTX 추진을 바라는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에 선정되고도
번번이 추진되지 못한 남부내륙철도 사업,
이유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0.72가 최대치로,
경제성이 없다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안에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형평성입니다.
벌써, 울산은 외곽 순환도로,
전북은 새만금 공항 건설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숙원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등
기존 일부 예타 면제 사업이
정치 논리에 따라 강행했다가
두고두고 특혜 논란이 된 사례도
경남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김경수 / 경남 도지사 (어제)[녹취]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최소 규모로 함께 만들어서 기제부와 함께 예타 면제사업을 최대한 빨리..."
예타 면제가 확정되더라도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10년 동안 5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기에,
예타 면제를 요구하는 유치 운동보다는
실제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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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 KTX, '유치 열기도 좋지만...'
-
- 입력 2019-01-30 16:45:51
[앵커멘트]
남부내륙철도,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가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불리기식' 유치 방식은
자칫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차분히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1]
"서부 경남 KTX, 조기 착공! 조기 착공!"
추석을 앞둔 정치권의 귀향 인사,
남부내륙철도, 서부경남 KTX
착공 요구가 가장 먼저 울려퍼집니다.
최근 경남에선 기자회견과
주민 결의대회가 잇따르는 등
서부 경남 KTX 추진을 바라는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업에 선정되고도
번번이 추진되지 못한 남부내륙철도 사업,
이유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0.72가 최대치로,
경제성이 없다는 분석 때문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안에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형평성입니다.
벌써, 울산은 외곽 순환도로,
전북은 새만금 공항 건설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숙원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등
기존 일부 예타 면제 사업이
정치 논리에 따라 강행했다가
두고두고 특혜 논란이 된 사례도
경남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김경수 / 경남 도지사 (어제)[녹취]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최소 규모로 함께 만들어서 기제부와 함께 예타 면제사업을 최대한 빨리..."
예타 면제가 확정되더라도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입니다.
10년 동안 5조 원이 넘는
사업비를 차질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기에,
예타 면제를 요구하는 유치 운동보다는
실제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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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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