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고속도로 이용료 인하 집단시위
입력 2003.03.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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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공항 신도시 주민들이 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라면서 집단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고속도로 요금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운전자들이 통행료 6100원을 일일이 동전으로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받으세요. 받으세요.
⊙기자: 통행료 징수원들은 동전 세기에 바쁩니다.
87만원짜리 수표도 등장합니다.
⊙인터뷰: 수표도 우리나라 돈입니다. 받으세요. 수표밖에 없어요.
⊙기자: 이들은 대부분 공항 신도시 주민들로 서울까지 6100원이나 되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며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신공항까지의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다른 고속도로보다 4배 가까이 비쌉니다.
⊙이재구(공항 신도시 주민): 쌀이나 낙지나 조개나 이런 걸로 다음에는 낼 거예요.
바가지 요금이죠, 이건.
공식적인 바가지 요금이에요.
⊙기자: 하지만 공항하이웨이측은 영종대교 건설비 8000여 억원 등 투자비 1조 4000여 억원 회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우윤(신공항하이웨이(주) 상무):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는 정부재정을 지원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통행료 인하는 불가능합니다.
⊙기자: 주민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고속도로 요금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운전자들이 통행료 6100원을 일일이 동전으로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받으세요. 받으세요.
⊙기자: 통행료 징수원들은 동전 세기에 바쁩니다.
87만원짜리 수표도 등장합니다.
⊙인터뷰: 수표도 우리나라 돈입니다. 받으세요. 수표밖에 없어요.
⊙기자: 이들은 대부분 공항 신도시 주민들로 서울까지 6100원이나 되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며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신공항까지의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다른 고속도로보다 4배 가까이 비쌉니다.
⊙이재구(공항 신도시 주민): 쌀이나 낙지나 조개나 이런 걸로 다음에는 낼 거예요.
바가지 요금이죠, 이건.
공식적인 바가지 요금이에요.
⊙기자: 하지만 공항하이웨이측은 영종대교 건설비 8000여 억원 등 투자비 1조 4000여 억원 회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우윤(신공항하이웨이(주) 상무):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는 정부재정을 지원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통행료 인하는 불가능합니다.
⊙기자: 주민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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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고속도로 이용료 인하 집단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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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낮 공항 신도시 주민들이 공항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라면서 집단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고속도로 요금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운전자들이 통행료 6100원을 일일이 동전으로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받으세요. 받으세요.
⊙기자: 통행료 징수원들은 동전 세기에 바쁩니다.
87만원짜리 수표도 등장합니다.
⊙인터뷰: 수표도 우리나라 돈입니다. 받으세요. 수표밖에 없어요.
⊙기자: 이들은 대부분 공항 신도시 주민들로 서울까지 6100원이나 되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려야 한다며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신공항까지의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다른 고속도로보다 4배 가까이 비쌉니다.
⊙이재구(공항 신도시 주민): 쌀이나 낙지나 조개나 이런 걸로 다음에는 낼 거예요.
바가지 요금이죠, 이건.
공식적인 바가지 요금이에요.
⊙기자: 하지만 공항하이웨이측은 영종대교 건설비 8000여 억원 등 투자비 1조 4000여 억원 회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우윤(신공항하이웨이(주) 상무):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는 정부재정을 지원할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국민의 세금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통행료 인하는 불가능합니다.
⊙기자: 주민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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