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안보리 2차결의안 표결직후 공격

입력 2003.03.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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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영국은 UN 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 직후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무장해제와 함께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교체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주례 라디오 연설): 우리는 또 다른 독재자가 정권을 잡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기자: 이라크의 무장해제에만 동의하는 프랑스 등 반전세력의 입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중대한 시험에 직면해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안보와 희망을 위한 의무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라크전 강행의지를 밝혔습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지는 미국과 영국이 UN 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 직후 결과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개시를 각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데이익스프레스지도 미국과 영국이 2주일 안에 이라크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광범위한 반전 여론 속에서 UN의 결정도 무시한 채 이라크전을 강행할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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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안보리 2차결의안 표결직후 공격
    • 입력 2003-03-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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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미국과 영국은 UN 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 직후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 대한 무장해제와 함께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교체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주례 라디오 연설): 우리는 또 다른 독재자가 정권을 잡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기자: 이라크의 무장해제에만 동의하는 프랑스 등 반전세력의 입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중대한 시험에 직면해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안보와 희망을 위한 의무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라크전 강행의지를 밝혔습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지는 미국과 영국이 UN 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 직후 결과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개시를 각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데이익스프레스지도 미국과 영국이 2주일 안에 이라크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광범위한 반전 여론 속에서 UN의 결정도 무시한 채 이라크전을 강행할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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