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채용인원을 줄이려는 기업이 늘리려는 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이 첫 출근날.
이명재 씨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무려 50번 이상 도전한 끝에 간신히 취업문턱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떨려요, 많이 떨려요.
지금 사회에 대한 첫 진출이라서 그런지...
⊙기자: 이 씨가 처음 취업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00년 대학교 4학년 때입니다.
20여 차례 쓴잔을 마신 뒤 대학원에 들어갔고 절치부심 2년 만에 다시 30여 군데에 응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불합격 통보뿐이었습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학부 때는 학교 인지도가 걸림돌이 되었고 막상 대학원을 나오고 보니 그게 또 입사에 걸림돌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씨는 결국 50전 51기에 성공했습니다.
⊙박영규(팬텍 인사팀장): 저희들은 성장 잠재력이나 하고자 하는 의욕,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서 뽑았습니다.
⊙기자: 채용정보업체가 이번 대학졸업자 2900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을 조금 넘는 응답자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0% 가까이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일단 취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종국(잡링크 사업본부장): 취업 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까 나중에 이직하더라도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 상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이려는 대기업이 늘리려는 대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취업난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채용인원을 줄이려는 기업이 늘리려는 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이 첫 출근날.
이명재 씨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무려 50번 이상 도전한 끝에 간신히 취업문턱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떨려요, 많이 떨려요.
지금 사회에 대한 첫 진출이라서 그런지...
⊙기자: 이 씨가 처음 취업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00년 대학교 4학년 때입니다.
20여 차례 쓴잔을 마신 뒤 대학원에 들어갔고 절치부심 2년 만에 다시 30여 군데에 응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불합격 통보뿐이었습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학부 때는 학교 인지도가 걸림돌이 되었고 막상 대학원을 나오고 보니 그게 또 입사에 걸림돌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씨는 결국 50전 51기에 성공했습니다.
⊙박영규(팬텍 인사팀장): 저희들은 성장 잠재력이나 하고자 하는 의욕,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서 뽑았습니다.
⊙기자: 채용정보업체가 이번 대학졸업자 2900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을 조금 넘는 응답자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0% 가까이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일단 취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종국(잡링크 사업본부장): 취업 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까 나중에 이직하더라도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 상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이려는 대기업이 늘리려는 대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취업난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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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문 갈수록 바늘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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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채용인원을 줄이려는 기업이 늘리려는 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이 첫 출근날.
이명재 씨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무려 50번 이상 도전한 끝에 간신히 취업문턱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떨려요, 많이 떨려요.
지금 사회에 대한 첫 진출이라서 그런지...
⊙기자: 이 씨가 처음 취업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00년 대학교 4학년 때입니다.
20여 차례 쓴잔을 마신 뒤 대학원에 들어갔고 절치부심 2년 만에 다시 30여 군데에 응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불합격 통보뿐이었습니다.
⊙이명재(신입 사원): 학부 때는 학교 인지도가 걸림돌이 되었고 막상 대학원을 나오고 보니 그게 또 입사에 걸림돌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씨는 결국 50전 51기에 성공했습니다.
⊙박영규(팬텍 인사팀장): 저희들은 성장 잠재력이나 하고자 하는 의욕,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서 뽑았습니다.
⊙기자: 채용정보업체가 이번 대학졸업자 2900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을 조금 넘는 응답자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0% 가까이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일단 취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종국(잡링크 사업본부장): 취업 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까 나중에 이직하더라도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자: 더구나 올 상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이려는 대기업이 늘리려는 대기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취업난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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