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금리 동결…‘점진적 금리 인상’ 표현 삭제
입력 2019.01.31 (07:08)
수정 2019.01.31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행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회의록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표현도 삭제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행 2.25~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만장 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난해 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2019년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2018년의 매우 빠른 속도 보다 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세계 경제와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인내심을 갖고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위원회는 앞으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입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문구도 삭제했습니다.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또한, 필요한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데 개방돼 있다고 밝혀, 통화긴축의 다른 한 축인 보유자산 축소 계획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행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회의록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표현도 삭제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행 2.25~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만장 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난해 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2019년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2018년의 매우 빠른 속도 보다 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세계 경제와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인내심을 갖고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위원회는 앞으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입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문구도 삭제했습니다.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또한, 필요한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데 개방돼 있다고 밝혀, 통화긴축의 다른 한 축인 보유자산 축소 계획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연준 금리 동결…‘점진적 금리 인상’ 표현 삭제
-
- 입력 2019-01-31 07:11:00
- 수정2019-01-31 07:18:03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행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회의록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표현도 삭제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행 2.25~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만장 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난해 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2019년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2018년의 매우 빠른 속도 보다 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세계 경제와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인내심을 갖고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위원회는 앞으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입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문구도 삭제했습니다.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또한, 필요한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데 개방돼 있다고 밝혀, 통화긴축의 다른 한 축인 보유자산 축소 계획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행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회의록에서 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표현도 삭제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행 2.25~2.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위원 만장 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현재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난해 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2019년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2018년의 매우 빠른 속도 보다 느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세계 경제와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인내심을 갖고 경제 상황을 지켜본 뒤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美 연준 의장 : "위원회는 앞으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입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추가적·점진적 금리 인상'이란 문구도 삭제했습니다.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은 또한, 필요한 경우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데 개방돼 있다고 밝혀, 통화긴축의 다른 한 축인 보유자산 축소 계획도 변경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김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