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김경수 구속 후폭풍…한국당 “대선 정당성 의심”

입력 2019.02.01 (15:59) 수정 2019.02.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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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영 "피해자(김지은씨) 진술에 일관성 있었고 폭로 경위 자연스러운 점 고려한 판결"
- 박상병 "판사나 시기 따라 유·무죄 달라지면 대한민국 재판부 어떻게 믿을지 우려"
- 박상병 "(김경수 지사 실형) 집권당이 '적폐 판사' 몰아버리면 사법 불신 키우는 꼴"
- 박시영 "과격한 주장도 많이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절제된 행보 필요"
- 박상병 "대선 정당성 의심은 합리적…여당서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건 옳지 않아"
- 박시영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비춰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 나경원 대표도 잘 알 것"
- 박시영 "(김경수 구속 이후 대통령 지지율 상승) 성창호 판사 이력 나오면서 지지층 결집"
- 박상병 "민주당 '성창호는 양승태 키즈' 발언, 항소심 재판 판사 흔들기도 아니고 뭔가"
- 박시영 "당적 가진 가이드는 국회의원 만행 폭로도 못 하나…최교일 지적 잘못"
- 박상병 "(김성태 딸 KT 채용 논란) KT가 이메일 합격 통지 한 건지 설명하면 될 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부대표 /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김원장 김경수 지사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최교일 의원, 또 곽상도 의원 문제가 불거져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방금 전에 안희정 지사가 2심에서 3년 6개월 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박상병, 박시형 두 분 정치 평론가와 함께 이 문제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제에 이어서 또 오늘 큰 소식, 큰 뉴스가 나왔습니다. 안희정 지사..

▶박시영 매일 한 건씩 터지는데요?

▷김원장 큰 기사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민주당 지사 수난시대라고 할까요? 일단 속보부터 전해드리면 징역 3년 6개월에 법정 구속됐습니다. 아시다시피 2심이고요.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는 위력을 행사했다는, 안희정 지사가 지사로서의 위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부족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위력으로 간음한 사실을 인정하고 특히 공소 사실 대부분을 강제 추행 혐의 빼고 10개 중 9개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시영 그러니까 지난 1심에서는 공소 사실 10가지 중에서 모두 배척을 했거든요. 인정을 안 했는데 이번 2심을 앞두고 관건은 그거 아니었습니까? 업무상 위력 범행 인정이 관건일 거다. 이거 인정할 거냐. 그리고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 1심에는 그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일 거냐. 이게 이제 관건이었는데 피해자답지 않다고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 2심은 그렇게 판단한 거죠.

▷김원장 피해자다움이 굉장히 논란이 됐었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성폭행을 당했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 했는데.

▶박시영 그런데 이제 피해자의 진술이 굉장히 일관성 있고요. 폭로 경위가 자연스럽고 무고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원장 2심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병 우선 위력에 의한 간음은 형법을 보면 죄질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303조의 내용을 보니까 7년 이하의 징역,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거든요? 7년 이하인데 2심에서는 4년을 선고, 4년을 구형했는데 4년 중에서 3년 6개월이 선고가 됐는데 위력이라고 하는 부분은 추상적인 개념이기한 합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죠, 위력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러니까 지금 안희정 지사는요. 그 관련 단체가 가보면 거의 대통령급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급이죠. 대통령급이고 그 대통령급을 수행하는 비서, 비서는 대통령급에 의한 임명에 의해서 사실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게 아니에요. 더더욱이 여성이다? 그 관계 속에서 어떠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하면 이거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는 당연히 위력이 있는 거죠. 충분히 있는데 다만 그런데 이 문제를 우리가 판사에 따라서, 타이밍에 따라서 어떨 때는 무죄고 어떨 때는 3년 6개월 유죄고, 법정 구속까지 하고.

▶박상병 이러다 보면 이거는 도대체 저는 이게 법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을 함께 같이 가는 것이 말 그대로 법치인데 그렇게 가버리면 이거는 운이 좋으면 무죄, 운이 나쁘면.. 이렇게 가버리면 대한민국의 재판부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 저는 지금 안희정 전 지사의 유죄가 저는 정당하다고 봅니다만 그러면 1심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1심은?

▶박시영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진다면 결국은 이제 이게 대법원 가서 최종 판단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어쨌든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들이 특히 이제 남성 의원들 같은 경우, 남성 지사나 수행 비서를 여성으로 쓰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원장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잠시 후에 변호사와 시사 평론가분들과 살펴보겠습니다. 몇 가지만 판결문을 제가 갖고 있는데요. 몇 가지 주요한 부분만 읽어드린다면, 피해자가 강제 수행, 그러니까 네 번의 관계 말고 강제 추행당한 사실도 상세한 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모순되는 부분이 없고 진술이 일관성이 있다. 이렇게 재판부는 밝혔고요. 또 그동안에 피해 정도에 대해서 주요 부분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모두 진술하고 있고 방에 가게 된 경위와 상황, 피해자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말 등이 구체적이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비정형적 부분까지 모두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피해자 김지은 씨의 입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또 중요한 부분이, 피해자다움, 피해자로 볼 수 있느냐, 예를 들어 관계를 가진 다음에 근거리에서 수행을 계속했고 순두부 식당, 안 지사가 좋아하던 순두부 식당에 같이 갔고 미용실을 예약, 자신이 잘 다니던 미용실을 예약하는 것이 과연 성폭행 피해자가 할 행동이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수행 비서로서 그만두지 않는 이상 식당을 예약하고 이런 부분은 성실하게 업무 수행했다고 해서 피해자 모습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렇게 김지은 피해자의 입장, 손을 들어줬고요. 와인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싶어 했다는 이런 부분도 역시 피해자다운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인정을 했습니다. 하나만 더요. 생방송으로 안 지사의 이 사실이 폭로된 이후에 안 전 지사가 당시에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충남도의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 했는데 그 뒤에 입장을 바꿨으니까, 이 부분도. 부정한 바 있어서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안 전 지사가. 재판부는 이렇게 밝혀서 종합적으로는 위력에 의한 간음이다. 이런 결론을 냈습니다.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김경수 지사 속보 여쭤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지난 대선이 이렇게 되면 지난 대선이 공정했느냐, 묻고 있어요.

▶박상병 이 정도 되면 안희정 전 지사를 판결한 이 판사까지도 적폐 판사로 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민주당은 이런 모습으로 안 됩니다. 물론 판사 중에서 성향이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우에 따라서 타이밍에 따라서 다른 판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집권당이잖아요. 문재인 정부잖아요. 거기서 나온 판결이라고 얘기하면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1심입니다. 항소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항소 제도가 있는 거거든요. 집권당의 성숙함이 전혀 없이 이거를 적폐 판사로 몰아버리면, 그러면 국민들은, 억울하게 판결 받은 국민들은 적폐 판사한테 판결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수 없는 그 국민들이 어떻게 합니까? 그런 모습에서 전혀 저는 어떻게 보면 집권당다운 모습이 아닐 뿐만 아니라 더더욱이 또 자유한국당이 이걸 가지고 또 선거 부정, 대선 무효로 간다는 것은 이거는 어떻게 가자는 겁니까? 결국은 이 문제까지도 결국은 어떠한 상식이나 합리성보다는 여야의 정쟁으로 가고 있는 우리 정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겁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현재 대선 불복, 재판 불복 이런 프레임이 짜지고 있는데 재판 결과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지 않았습니까? 법정 구속, 그러다 보니까 여야가 격앙돼서 여러 가지 과격한 주장들을 많이 했습니다. 어제까지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절제된 행보가 필요하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측이 오히려 국민들한테 따가운 시선을 받을 거다, 그렇게 보고요. 지난 대선이 공정했느냐? 여러 가지 지금 이런 사안들 보면 여러 가지 티가 나옵니다만 이게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흔적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2012년 선거하고는 좀 다르다고 보고요. 무엇보다도 지난 대선은 탄핵 심판 선거였고 문재인 후보가 지속적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댓글로 영향 받는 선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온라인 댓글 조작에 대한 캠프 차원에서 유혹을 느낄 만한 동기가 별로 없었다. 저는 좀 그렇게 보는 편입니다.

▷김원장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 들어보고 그 말씀 듣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태생부터 조작 정권, 위선 정권이 아니었냐는 의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김원장 대선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오늘 또 청와대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는데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가 지금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댓글 조작으로 인해서 최대의 수혜를 받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여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이 사건, 저희는 지금 대선 불복의 프레임이 아닙니다.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대선의 정당성은 의심이 되는데 대선 불복 프레임은 아니라는 거예요.

▶박상병 대선의 정당성은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죠. 만약에 1심대로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의심되는 거죠. 이게 정당성이 의심된다는 얘기는 정당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정당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정당성은 의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여당에서는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정당성은 의심이 됩니다.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저는 이 문제가 왜 더 심각하냐면 우선 삼권분립의 원칙보다도 지금 법원에서는 김경수 지사에 대해서 항소심 판사를 어떻게 정하죠? 적폐판사 다 빼야 됩니다. 이거는 집권당으로서는 어마어마한 가이드라인일 뿐만 아니라 법원의 판결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예요. 삼권분립을 통째로 흔드는 겁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거기서 그러면 만약에 제가 2심의 판결 판사라고 칩시다. 겁이 나서 판결을 못 해요. 양심껏 하려고 하면 적폐판사로 몰릴까 봐. 그런 면에서 적절치 모두는 거죠.

▶박시영 아니, 그러면 과거에 사법농단을 일으켰을 때 정치권에서 그런 판결에 문제 있다, 이러면 그 당시 재판을 진행했던 판사 협박하는 겁니까? 과거에 부정 비리가 다 드러났잖아요. 그러니까 판사가 꼭, 판사의 판결은 존중해야 하지만 그 판사가 꼭 정확하게 공정하게 했다. 합리적 의심할 수 있는 대목들은 있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비춰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이 상당히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이런 국민들 판단이 있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선 불복이라는 것을 말을 내뱉고 싶지만 겉으로는 내뱉을 수 없는 그런 고민, 그런 말이 담겨 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그제 김경수 지사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해서 호재로 보수 진영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또 이런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잠깐 보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긴급 의총을 가졌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그 와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제가 우리 선배, 동료 의원님 마지막 건배, 잠깐.. 구호 한번, 구호 한번 제창하고 끝내겠습니다. 마지막 건배..

▷김원장 뭐 그냥 단순한 말실수입니다. 제가 재미 삼아 보여드린 이유는 이게 정말 자유한국당의 호재인지 또는 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여쭤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김경수 지사의 구속이 알려진 지난 수요일 당연히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2.7%로 크게 내려앉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날 다시 반등돼버립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거죠?

▶박시영 그러니까 첫날 저 조사를 수요일에 이제 재판이 있었던 날에는 굉장히 실망감이 있었겠죠.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 층들도. 여론조작이 있었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있었고 정통성, 이런 부분이 훼손됐다. 이런 어떤 그런 것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뚝 떨어졌는데 그다음 날 왜 지지율이 올랐느냐? 보니까요. 주로는 영남권과 진보층이 결집을 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그 이유는 이번 재판이 상당히 감정적인 재판이었구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뭔가 의도가 개입됐다. 이런 어떤 내용들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현 판사 자체가, 성창호 판사 자체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비서였고 또 사법농단에 연루돼서 참고인 수사를 좀 받았던 사실도 나오고요. 재판 기일이 연기된 것도 양승태 구속과 연관성이 좀 있지 않느냐?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는 과거에 법정 구속까지 되지 않았는데 현직 지사를 저렇게까지 법정 구속할 만한 사안이냐. 이런 것들이 많은 국민들한테 알려지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김원장 그 말씀대로라면 그러니까 그날 이틀 전에 판결 나오고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접었던 상당수의 지지자들이 다시 그 판사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다시 지지했다. 이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박시영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병 그런 측면도 있죠. 그러니까 우리가, 참 국민들은 이 여론조사라고 얘기한 것은 크게 보면 정말 게임의 룰을 적용받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A가 싫다고 해서 B를 지지하려고 하는데 B가 더 싫어요. 그러면 오히려 B가 하는 목소리를 더 거부하면서 A를 지지해버립니다. 우리가 그 나름대로의 법칙을 잘 알아야 되는데 지금 그러니까 이른바 메신저의 도덕성이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메신저가. 다시 말하면 여론조작이라고 얘기하는 자유한국당의 메신저는 어떻습니까? 박근혜 정부 때 더했잖아요. 그러니까 여론조작이라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목소리는 별로 그렇게 호감이 안 가는 거예요.

▷김원장 그때는 이제 국가기관 동원해서 했죠.

▶박상병 더했었죠. 그런 측면이 하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런데 그러면 성창호 판사가 판결을 잘했구나, 했는데 보니까 그 판사도 양승태 적폐 대상의 명부였다고 하는 이름이 거론되다 보니까, 어 그래? 찾아보니까 진짜 그렇네? 사진도 있네? 당신이 문제네? 하다 보니까 또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은 뭐냐 하면 바로 이것 때문에 국민들은 판결에 대해서 시비를 걸 수 있고 판결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런 문제를 가볍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안 되는 거예요. 따라서 이번 안희정 문제도, 오늘 민주당에서 이따 논평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를 만약에 그러면 또 안희정 재판에 대해서도 또 1심에는 무죄였는데 또 민주당이라고 해서 3년 6개월, 이게 또 적폐 판사, 혹시나 어떤 판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적폐 판사..

▶박시영 그렇게 나오겠습니까?

▷김원장 그렇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박상병 그러면 이것이 아니라고 얘기하면 김경수 지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박시영 그러니까 김경수 지사 건에 대해서는..

▷김원장 저희가 논의를 좀 빨리 가야 합니다.

▶박시영 알겠습니다. 넘어가시죠.

▷김원장 재판 불복 프레임 관련해서 네티즌들이 이 성 판사와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뭐 가까웠다, 이거죠. 이건 아마 등산을 간 것 같은데 옆에 이제 성 판사가 있고요. 또 있습니까? 이거는 캠핑을 간 것 같은데 역시 성 판사가 있고. 왼쪽이 이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고. 퇴임식인데 이 사진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진입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네티즌 수사대,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대단합니다. 숨길 수 없는 시대예요, 이제는.

▷김원장 그런데 어제부터 계속 이야기 나오는데 그래도 여쭤봐야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민주당이 무슨 위원회까지 꾸리고요, 박주민 의원 위원장으로 해가지고요. 이렇게 나오면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사법부 불신, 지금 오늘도 전국의 법원에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을 텐데 거기서 유무죄를 받은 피의자나 피고인들이 나 저거 인정 못 하겠다 무슨 저런 판사가 있냐, 무슨 저런 재판부가 있냐. 여권은, 여당은, 정부는 정말 이런 데에 대해서 신중해야 되지 않습니까?

▶박시영 저는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비판해야 할 것들,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에 대해서는 정확히 비판을 하되 또 합법적인 절차에 대해서, 2심에서 좀 다퉈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요. 다만 지금 사법 적폐와 관련해서, 사법 농단과 관련해서 연루됐던 판사들이 자기 고백이나 반성하는 얘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런 어떤 사법 적폐를 한 판사들에 대해서 탄핵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탄핵에 대한 기준이 나와 있습니다. 국회의원도 100명이 탄핵소추 발의할 수 있고요. 과반이 동의하면 탄핵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번에 연루됐던..

▷김원장 판사 탄핵 말씀하시는 거죠?

▶박시영 성창호 판사 같은 경우도 지금 민변 같은 경우에는 3차 명단에 포함시키겠다, 사법 적폐의 명단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법부가 과거의 일탈 행위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우선이다. 그리고 정치권은 합법적인 절차는 존중하되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해야 하지만 다만 절제된 발언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내라. 그런 드루킹 일당의 이런 걸 알고 있었느냐, 보고받았느냐. 청와대는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오늘 내놨는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병 그건 적절치 않습니다. 지금 여권에서는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대통령이 말해버리면 이건 진짜 가이드라인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당연한 거죠.

▷김원장 제가 여쭤본 건 자유한국당에서 대통령이 그걸 알고 있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답하라고 하잖아요.

▶박상병 그거는 재판을 통해서 판결을 내야 될 것이지 대통령이 거기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알고 있었다고 얘기한들, 또 알지 못했다고 얘기한들 결국은 정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말할 수가 없는 거죠.

▶박시영 아니, 이게 최종심이.. 최종심이 끝난 사안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안희정 사건 같은 경우에는 1심, 2심 이렇게 바뀌는데 최종심도 끝나지 않았는데, 유무죄를 다투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이 발언한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박상병 그래서 더 문제인 게 지금 이 문제는 대통령의 발언도 저는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봐보세요. 양승태 적폐 사단이라고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적폐 사단. 우리 법원을. 또 하나는 사법농단 판사들이 항소심 재판부도 많다. 이거 큰일 났습니다. 항소심, 저는 이거 앞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하나가 성창호는 양승태 키즈다. 우리 지금 여권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민주당에서. 이렇게 가버리면 앞으로 그러면 항소심 재판 판사를 민주당에서 아예 임명을 하세요, 그냥 그러면.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주제 바꿔보겠습니다. 뉴욕의 한 여행 가이드가 현역 국회의원이 2년여 전에 뉴욕 출장을 왔는데, 스트립 바를 갔다고 폭로했는데 일단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경북 지역의 C 모 국회의원께서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 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 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간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1불짜리를 바꿔주면서 1불씩 주라고 직접, 팁으로요.

▷김원장 여기에 대해서 최교일 의원의 입장까지 보겠습니다. 최 의원은 가이드에게 주점을 알아봐달라고 한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은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8명이 같이 갔는데 스트립쇼 하는 곳이 아니고 누구나 출입 가능한 합법적인 장소였고 이거는 야당 탄압이다, 이런 입장이고 방금 전 3시에 최 의원이, 최교일 의원이 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스트립쇼 가자고 부탁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고요. 그다음에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한 테이블에 빈틈 없이 둘러앉아 대화하면서 술 마셨는데 무희들이 저희 테이블에 와서 춤춘 건 사실이 아니라 한쪽 무대에서 무희들이 춤을 춘 것 같기도 하나 옷을 완전히 벗고 춤춘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입장이 바뀌었고 또 하나가, 이것까지만 말씀드릴게요. 폭로한 가이드가 민주당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대선에서. 그러니 이건 정치적으로 뭔가 의도가 있는 폭로 아니냐, 이렇게 밝혔어요.

▶박시영 좀 궁색한 변명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그렇다면 본인이 주장해서 가지 않았으면 스트립쇼 하는 바를, 그러면 가이드가 제안했다는 거냐? 가이드가 제안했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여행의 어떤 풍토상 고객이 거절하면 안 가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분명히 최교일 의원 측에서 그런 어떤 장소를 권유했을 거고 거기에 따라서 가이드가 데려간 게 아닌가 싶고요. 문제는 스트립쇼 바에 간 것도 부적절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혈세로 갔다는 겁니다. 물론 최교일 의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김원장 술값은 일행들이 사비로 냈다는 거예요.

▶박시영 사비로 냈다.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이 비용을 영주시가 부담했거든요. 전체 여행 경비의, 그 국회의원한테 600만 원 줬다는 거 아닙니까? 보좌관한테 200만 원 줬고? 영주시가 이걸 왜 줍니까? 그것은 결국은 공천을 받기 위해서, 다음 대선을 노리기 위해서 국회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한테 뭔가 잘 보이기 위해서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스트립 바에 간 거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지만 이 여비의 적정성, 이 문제까지도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

▷김원장 가이드가 오늘 다시 인터뷰를 해서 이제 가이드도 오늘 다시 인터뷰해서 반박했는데 그 부분 들어보고 말씀 듣겠습니다.

<김현정/라디오 진행자> 지명하신 C 모 의원이 최교일 의원은 맞습니까?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네, 맞습니다. 여기에 제가 갖고 있네요. 여기에 명함에 9월 24, 25, 26 국회의원 영주 문경 예천 최교일 나오고요. 그 보좌관으로 왔던 분이 OOO 보좌관입니다. 여기에 명함이 있네요, 역시.

▷김원장 최교일 의원이 술 마시러 간 곳이 합법적인 곳이고 스트립 바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33가에 있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파라다이스라는 스트립 바였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서 술을 시켜 먹는 그러한 곳이고요. 그 무희들한테 돈을 주면 앞에 가까이 와서 하나하나 벗기도 하고 또 20불을 내면 개인적으로 프라이빗룸에 가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무릎 위에 앉는다든지 개인 쇼를 그렇게 보는 완전한 스트립 바였습니다. 제가 거기에 같이 들어갔는데 저도 사실 들어갔습니다.

▷김원장 술집 이름이 공개가 됐고 오늘 아마 수많은 특파원들이 지금 기사가 내고 있습니다. 가봤더니 진짜 거기가 스트립 바더라, 유명한.

▶박시영 당연히 그러겠죠.

▷김원장 문제는 최 의원은 나는 몰랐다는 것이고 사실 우리 주변에 춤추는 사람은 없었다니까, 무희가 안 왔다니까, 그 테이블로.

▶박상병 그런데 그 테이블에 안 왔다고 해서 옆방에 무희가 있더라도 그 술집은 무희들이 있는 술집이죠. 내 자리만 안 왔다고 아닙니까? 그건 아닌 것 같고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가이드들 얘기가 정확해요, 대부분 맞습니다. 가이드들이 이걸 거짓말로 만들어냈을 경우는 많지 않고 단지 이제 최교일 의원과 기억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그것이 그러면 최교일 의원도 옆쪽에서는 옷은 다 벗지 않았지만 무희들이 있었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저는 좀 아쉬운 대목이 이 사람이 민주당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조직특보까지 했는데 2016년에 사건이 터진 거거든요? 그러면 그때 바로 그 얘기를 했어야죠. 이게 지금 1년이 지나가지고 이제 와가지고 얘기하는 거는, 저는 이런 것들도 앞으로 우리가 좀 가려서 이거는..

▷김원장 이 가이드는 예천군 의회의 문제가 터졌는데 폭행당한 가이드가 같은 여행업계 후배이기 때문에.

▶박시영 그런 데다가요.

▷김원장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마침 그 예천군 의회의 공천한 사람이 최교일 의원이라는 보도를 보고.

▶박시영 그렇습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박상병 그러면 최교일 의원이 예천이 아니면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까? 저는 이런 건 옳지 않다고 봐요.

▶박시영 저는요. 저는 최교일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하면 안 됩니다. 정치적 음모, 뭐 가이드가 조직특보였다. 아니, 그러면 당적을 가진 사람은 폭로도 못 합니까? 잘못된 걸 지적을 하면 안 되는 겁니까? 잘못된 거죠.

▶박상병 이게 또 메신저를 때리는 거죠, 우리가. 메신저를 때리는 건데.

▶박시영 그렇죠. 그런 발언들은 부적절하고 지금은 공개 사과해야 할 사항이죠.

▶박상병 이렇게 보면 저는요. 오히려 지금은 양쪽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든 시민단체에서 진상조사단을 꾸려서 맨해튼 33번가에 가서 조사해보면 금방 나옵니다.

▶박시영 예천군 군 의원들이 이번에 폭행, 그다음에 접대부 요구해서 물의를 일으켰지 않습니까? 국회의원한테 뭘 보고 배웠겠습니까?

▷김원장 민주당에서 가면 또 국민의 혈세를 쓰게 되니까 아마.. 뉴욕의 특파원들이 잘 확인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박상병 아니요. 이거는 각 상임위라든지 조사할 수가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원장 당시에 출장이 뭐였는지 한번 보실까요? 당시 출장 이름이 선비정신 세계화 업무 협약식입니다. 선비정신.. 영주시에서 협착한 건데요. 내용이 선비정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선비정신 리플렛을 뉴욕 한인회에 배포한다.

▶박시영 아니, 미국인의 밤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갔다. 이렇게 얘기하면 차라리 정직할 것 같아요.

▷김원장 그것도 거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하나만, 한 주제만 더요.

▶박상병 선비정신을 세계적으로 망신시켰다.

▷김원장 김성태 의원.. 저는 원내대표 때 사실 아흐레인가요? 단식 투쟁해서 드루킹 특검을 얻어낸,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서 이제 김경수 지사를 구속까지 갔는데 이번에 전에 불거진 딸 KT 특혜 채용했다, 이 부분. 검찰 조사 과정에서 또 뭐가 흘러 나왔는데 합격은 했는데 처음에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없었는데 최종 합격했다, 이런 의혹이 나왔어요.

▶박시영 그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KT에서 노조위원장 지내지 않았습니까, 김성태 의원이? 그러니까 아는 분들이 많았을 거고 외압을 통해서 서류 전형 없이 백으로 흔히들 합격시킨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들고요. 호사다마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키고 김경수 지사 구속까지 시킨, 나름대로 한국당 입장에서 공을 세운 사람인데 최근 이제 자신의 딸의 채용 의혹이 검찰 수사 결과 일단 상당히 문제가 있다, 이렇게 드러났기 때문에.

▷김원장 김 의원은 얼마 전에도 딸이, 그 문제 불거졌을 때 딸이 나에게 합격증까지 다 보여줬었다고 했었고.

▶박상병 이메일도 합격증이 왔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원장 그리고 그때 서류 전형 합격 메일을 분명히 받았는데 지금은 이제 사내 메일이라서 이게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이실직고할 때예요. 국민 앞에 사과해야죠.

▶박상병 이거는 김성태 의원의 단식을 통해서 드루킹 특검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김경수 지사 구속된 날, 그날 하필 또 검찰이 또 흘렸어요. 이것도 온당하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정말 떳떳하면 그걸 앞에 하든지 끝나고 난 다음에 해도 충분히 이해될 텐데 하필 그날에, 공교롭게. 그러니까 검찰은 절대로 공교로운 게 아닌 겁니다. 뭔가 있는 겁니다. 이렇게 했고 또 하나는 김성태 의원도 관련돼 있는 통지 이메일을 보여줬기 때문에 KT에서 그때 김성태 딸은 KT에서 이미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파견직으로. 그러니까 다른 상황하고 좀 다르죠. 그러면 KT에서 어떤 절차를 통해가지고 이메일로 합격 통지를 냈는지는 KT에서 설명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상병, 박시영 두 분 정치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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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김경수 구속 후폭풍…한국당 “대선 정당성 의심”
    • 입력 2019-02-01 16:00:24
    • 수정2019-02-01 18:13:51
    사사건건
- 박시영 "피해자(김지은씨) 진술에 일관성 있었고 폭로 경위 자연스러운 점 고려한 판결"
- 박상병 "판사나 시기 따라 유·무죄 달라지면 대한민국 재판부 어떻게 믿을지 우려"
- 박상병 "(김경수 지사 실형) 집권당이 '적폐 판사' 몰아버리면 사법 불신 키우는 꼴"
- 박시영 "과격한 주장도 많이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절제된 행보 필요"
- 박상병 "대선 정당성 의심은 합리적…여당서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건 옳지 않아"
- 박시영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비춰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 나경원 대표도 잘 알 것"
- 박시영 "(김경수 구속 이후 대통령 지지율 상승) 성창호 판사 이력 나오면서 지지층 결집"
- 박상병 "민주당 '성창호는 양승태 키즈' 발언, 항소심 재판 판사 흔들기도 아니고 뭔가"
- 박시영 "당적 가진 가이드는 국회의원 만행 폭로도 못 하나…최교일 지적 잘못"
- 박상병 "(김성태 딸 KT 채용 논란) KT가 이메일 합격 통지 한 건지 설명하면 될 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부대표 /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김원장 김경수 지사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최교일 의원, 또 곽상도 의원 문제가 불거져서 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방금 전에 안희정 지사가 2심에서 3년 6개월 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박상병, 박시형 두 분 정치 평론가와 함께 이 문제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제에 이어서 또 오늘 큰 소식, 큰 뉴스가 나왔습니다. 안희정 지사..

▶박시영 매일 한 건씩 터지는데요?

▷김원장 큰 기사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민주당 지사 수난시대라고 할까요? 일단 속보부터 전해드리면 징역 3년 6개월에 법정 구속됐습니다. 아시다시피 2심이고요.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는 위력을 행사했다는, 안희정 지사가 지사로서의 위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부족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위력으로 간음한 사실을 인정하고 특히 공소 사실 대부분을 강제 추행 혐의 빼고 10개 중 9개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시영 그러니까 지난 1심에서는 공소 사실 10가지 중에서 모두 배척을 했거든요. 인정을 안 했는데 이번 2심을 앞두고 관건은 그거 아니었습니까? 업무상 위력 범행 인정이 관건일 거다. 이거 인정할 거냐. 그리고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 1심에는 그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일 거냐. 이게 이제 관건이었는데 피해자답지 않다고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 2심은 그렇게 판단한 거죠.

▷김원장 피해자다움이 굉장히 논란이 됐었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만약에 성폭행을 당했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 했는데.

▶박시영 그런데 이제 피해자의 진술이 굉장히 일관성 있고요. 폭로 경위가 자연스럽고 무고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원장 2심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병 우선 위력에 의한 간음은 형법을 보면 죄질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303조의 내용을 보니까 7년 이하의 징역,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거든요? 7년 이하인데 2심에서는 4년을 선고, 4년을 구형했는데 4년 중에서 3년 6개월이 선고가 됐는데 위력이라고 하는 부분은 추상적인 개념이기한 합니다만 그러나 우리가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이죠, 위력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러니까 지금 안희정 지사는요. 그 관련 단체가 가보면 거의 대통령급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급이죠. 대통령급이고 그 대통령급을 수행하는 비서, 비서는 대통령급에 의한 임명에 의해서 사실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게 아니에요. 더더욱이 여성이다? 그 관계 속에서 어떠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하면 이거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는 당연히 위력이 있는 거죠. 충분히 있는데 다만 그런데 이 문제를 우리가 판사에 따라서, 타이밍에 따라서 어떨 때는 무죄고 어떨 때는 3년 6개월 유죄고, 법정 구속까지 하고.

▶박상병 이러다 보면 이거는 도대체 저는 이게 법이라고 얘기하는 거는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을 함께 같이 가는 것이 말 그대로 법치인데 그렇게 가버리면 이거는 운이 좋으면 무죄, 운이 나쁘면.. 이렇게 가버리면 대한민국의 재판부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 저는 지금 안희정 전 지사의 유죄가 저는 정당하다고 봅니다만 그러면 1심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1심은?

▶박시영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진다면 결국은 이제 이게 대법원 가서 최종 판단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어쨌든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들이 특히 이제 남성 의원들 같은 경우, 남성 지사나 수행 비서를 여성으로 쓰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원장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잠시 후에 변호사와 시사 평론가분들과 살펴보겠습니다. 몇 가지만 판결문을 제가 갖고 있는데요. 몇 가지 주요한 부분만 읽어드린다면, 피해자가 강제 수행, 그러니까 네 번의 관계 말고 강제 추행당한 사실도 상세한 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모순되는 부분이 없고 진술이 일관성이 있다. 이렇게 재판부는 밝혔고요. 또 그동안에 피해 정도에 대해서 주요 부분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모두 진술하고 있고 방에 가게 된 경위와 상황, 피해자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말 등이 구체적이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비정형적 부분까지 모두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피해자 김지은 씨의 입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또 중요한 부분이, 피해자다움, 피해자로 볼 수 있느냐, 예를 들어 관계를 가진 다음에 근거리에서 수행을 계속했고 순두부 식당, 안 지사가 좋아하던 순두부 식당에 같이 갔고 미용실을 예약, 자신이 잘 다니던 미용실을 예약하는 것이 과연 성폭행 피해자가 할 행동이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수행 비서로서 그만두지 않는 이상 식당을 예약하고 이런 부분은 성실하게 업무 수행했다고 해서 피해자 모습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렇게 김지은 피해자의 입장, 손을 들어줬고요. 와인바에서 와인을 마시고 싶어 했다는 이런 부분도 역시 피해자다운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인정을 했습니다. 하나만 더요. 생방송으로 안 지사의 이 사실이 폭로된 이후에 안 전 지사가 당시에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충남도의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 했는데 그 뒤에 입장을 바꿨으니까, 이 부분도. 부정한 바 있어서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안 전 지사가. 재판부는 이렇게 밝혀서 종합적으로는 위력에 의한 간음이다. 이런 결론을 냈습니다. 잠시 후에 살펴보겠습니다. 김경수 지사 속보 여쭤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계속해서 지난 대선이 이렇게 되면 지난 대선이 공정했느냐, 묻고 있어요.

▶박상병 이 정도 되면 안희정 전 지사를 판결한 이 판사까지도 적폐 판사로 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민주당은 이런 모습으로 안 됩니다. 물론 판사 중에서 성향이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우에 따라서 타이밍에 따라서 다른 판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집권당이잖아요. 문재인 정부잖아요. 거기서 나온 판결이라고 얘기하면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1심입니다. 항소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항소 제도가 있는 거거든요. 집권당의 성숙함이 전혀 없이 이거를 적폐 판사로 몰아버리면, 그러면 국민들은, 억울하게 판결 받은 국민들은 적폐 판사한테 판결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수 없는 그 국민들이 어떻게 합니까? 그런 모습에서 전혀 저는 어떻게 보면 집권당다운 모습이 아닐 뿐만 아니라 더더욱이 또 자유한국당이 이걸 가지고 또 선거 부정, 대선 무효로 간다는 것은 이거는 어떻게 가자는 겁니까? 결국은 이 문제까지도 결국은 어떠한 상식이나 합리성보다는 여야의 정쟁으로 가고 있는 우리 정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겁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현재 대선 불복, 재판 불복 이런 프레임이 짜지고 있는데 재판 결과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지 않았습니까? 법정 구속, 그러다 보니까 여야가 격앙돼서 여러 가지 과격한 주장들을 많이 했습니다. 어제까지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절제된 행보가 필요하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측이 오히려 국민들한테 따가운 시선을 받을 거다, 그렇게 보고요. 지난 대선이 공정했느냐? 여러 가지 지금 이런 사안들 보면 여러 가지 티가 나옵니다만 이게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흔적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2012년 선거하고는 좀 다르다고 보고요. 무엇보다도 지난 대선은 탄핵 심판 선거였고 문재인 후보가 지속적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댓글로 영향 받는 선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온라인 댓글 조작에 대한 캠프 차원에서 유혹을 느낄 만한 동기가 별로 없었다. 저는 좀 그렇게 보는 편입니다.

▷김원장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 들어보고 그 말씀 듣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태생부터 조작 정권, 위선 정권이 아니었냐는 의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김원장 대선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오늘 또 청와대를 향한 압박을 이어갔는데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가 지금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댓글 조작으로 인해서 최대의 수혜를 받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여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이 사건, 저희는 지금 대선 불복의 프레임이 아닙니다.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원장 그러니까 대선의 정당성은 의심이 되는데 대선 불복 프레임은 아니라는 거예요.

▶박상병 대선의 정당성은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죠. 만약에 1심대로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의심되는 거죠. 이게 정당성이 의심된다는 얘기는 정당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정당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정당성은 의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여당에서는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정당성은 의심이 됩니다.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거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저는 이 문제가 왜 더 심각하냐면 우선 삼권분립의 원칙보다도 지금 법원에서는 김경수 지사에 대해서 항소심 판사를 어떻게 정하죠? 적폐판사 다 빼야 됩니다. 이거는 집권당으로서는 어마어마한 가이드라인일 뿐만 아니라 법원의 판결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예요. 삼권분립을 통째로 흔드는 겁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거기서 그러면 만약에 제가 2심의 판결 판사라고 칩시다. 겁이 나서 판결을 못 해요. 양심껏 하려고 하면 적폐판사로 몰릴까 봐. 그런 면에서 적절치 모두는 거죠.

▶박시영 아니, 그러면 과거에 사법농단을 일으켰을 때 정치권에서 그런 판결에 문제 있다, 이러면 그 당시 재판을 진행했던 판사 협박하는 겁니까? 과거에 부정 비리가 다 드러났잖아요. 그러니까 판사가 꼭, 판사의 판결은 존중해야 하지만 그 판사가 꼭 정확하게 공정하게 했다. 합리적 의심할 수 있는 대목들은 있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대선 불복 프레임으로 비춰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이 상당히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이런 국민들 판단이 있다는 거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선 불복이라는 것을 말을 내뱉고 싶지만 겉으로는 내뱉을 수 없는 그런 고민, 그런 말이 담겨 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그제 김경수 지사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해서 호재로 보수 진영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또 이런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잠깐 보겠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긴급 의총을 가졌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그 와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제가 우리 선배, 동료 의원님 마지막 건배, 잠깐.. 구호 한번, 구호 한번 제창하고 끝내겠습니다. 마지막 건배..

▷김원장 뭐 그냥 단순한 말실수입니다. 제가 재미 삼아 보여드린 이유는 이게 정말 자유한국당의 호재인지 또는 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여쭤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김경수 지사의 구속이 알려진 지난 수요일 당연히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2.7%로 크게 내려앉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날 다시 반등돼버립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거죠?

▶박시영 그러니까 첫날 저 조사를 수요일에 이제 재판이 있었던 날에는 굉장히 실망감이 있었겠죠.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 층들도. 여론조작이 있었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있었고 정통성, 이런 부분이 훼손됐다. 이런 어떤 그런 것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뚝 떨어졌는데 그다음 날 왜 지지율이 올랐느냐? 보니까요. 주로는 영남권과 진보층이 결집을 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그 이유는 이번 재판이 상당히 감정적인 재판이었구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뭔가 의도가 개입됐다. 이런 어떤 내용들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현 판사 자체가, 성창호 판사 자체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비서였고 또 사법농단에 연루돼서 참고인 수사를 좀 받았던 사실도 나오고요. 재판 기일이 연기된 것도 양승태 구속과 연관성이 좀 있지 않느냐?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는 과거에 법정 구속까지 되지 않았는데 현직 지사를 저렇게까지 법정 구속할 만한 사안이냐. 이런 것들이 많은 국민들한테 알려지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김원장 그 말씀대로라면 그러니까 그날 이틀 전에 판결 나오고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접었던 상당수의 지지자들이 다시 그 판사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다시 지지했다. 이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박시영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병 그런 측면도 있죠. 그러니까 우리가, 참 국민들은 이 여론조사라고 얘기한 것은 크게 보면 정말 게임의 룰을 적용받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A가 싫다고 해서 B를 지지하려고 하는데 B가 더 싫어요. 그러면 오히려 B가 하는 목소리를 더 거부하면서 A를 지지해버립니다. 우리가 그 나름대로의 법칙을 잘 알아야 되는데 지금 그러니까 이른바 메신저의 도덕성이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메신저가. 다시 말하면 여론조작이라고 얘기하는 자유한국당의 메신저는 어떻습니까? 박근혜 정부 때 더했잖아요. 그러니까 여론조작이라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목소리는 별로 그렇게 호감이 안 가는 거예요.

▷김원장 그때는 이제 국가기관 동원해서 했죠.

▶박상병 더했었죠. 그런 측면이 하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런데 그러면 성창호 판사가 판결을 잘했구나, 했는데 보니까 그 판사도 양승태 적폐 대상의 명부였다고 하는 이름이 거론되다 보니까, 어 그래? 찾아보니까 진짜 그렇네? 사진도 있네? 당신이 문제네? 하다 보니까 또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것들은 뭐냐 하면 바로 이것 때문에 국민들은 판결에 대해서 시비를 걸 수 있고 판결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런 문제를 가볍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안 되는 거예요. 따라서 이번 안희정 문제도, 오늘 민주당에서 이따 논평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를 만약에 그러면 또 안희정 재판에 대해서도 또 1심에는 무죄였는데 또 민주당이라고 해서 3년 6개월, 이게 또 적폐 판사, 혹시나 어떤 판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적폐 판사..

▶박시영 그렇게 나오겠습니까?

▷김원장 그렇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박상병 그러면 이것이 아니라고 얘기하면 김경수 지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박시영 그러니까 김경수 지사 건에 대해서는..

▷김원장 저희가 논의를 좀 빨리 가야 합니다.

▶박시영 알겠습니다. 넘어가시죠.

▷김원장 재판 불복 프레임 관련해서 네티즌들이 이 성 판사와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뭐 가까웠다, 이거죠. 이건 아마 등산을 간 것 같은데 옆에 이제 성 판사가 있고요. 또 있습니까? 이거는 캠핑을 간 것 같은데 역시 성 판사가 있고. 왼쪽이 이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고. 퇴임식인데 이 사진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진입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네티즌 수사대,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대단합니다. 숨길 수 없는 시대예요, 이제는.

▷김원장 그런데 어제부터 계속 이야기 나오는데 그래도 여쭤봐야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민주당이 무슨 위원회까지 꾸리고요, 박주민 의원 위원장으로 해가지고요. 이렇게 나오면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사법부 불신, 지금 오늘도 전국의 법원에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을 텐데 거기서 유무죄를 받은 피의자나 피고인들이 나 저거 인정 못 하겠다 무슨 저런 판사가 있냐, 무슨 저런 재판부가 있냐. 여권은, 여당은, 정부는 정말 이런 데에 대해서 신중해야 되지 않습니까?

▶박시영 저는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비판해야 할 것들, 합리적 의심이 드는 대목에 대해서는 정확히 비판을 하되 또 합법적인 절차에 대해서, 2심에서 좀 다퉈야 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요. 다만 지금 사법 적폐와 관련해서, 사법 농단과 관련해서 연루됐던 판사들이 자기 고백이나 반성하는 얘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런 어떤 사법 적폐를 한 판사들에 대해서 탄핵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탄핵에 대한 기준이 나와 있습니다. 국회의원도 100명이 탄핵소추 발의할 수 있고요. 과반이 동의하면 탄핵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번에 연루됐던..

▷김원장 판사 탄핵 말씀하시는 거죠?

▶박시영 성창호 판사 같은 경우도 지금 민변 같은 경우에는 3차 명단에 포함시키겠다, 사법 적폐의 명단에.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법부가 과거의 일탈 행위에 대한 뼈저린 반성이 우선이다. 그리고 정치권은 합법적인 절차는 존중하되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해야 하지만 다만 절제된 발언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내라. 그런 드루킹 일당의 이런 걸 알고 있었느냐, 보고받았느냐. 청와대는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오늘 내놨는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병 그건 적절치 않습니다. 지금 여권에서는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는데 대통령이 말해버리면 이건 진짜 가이드라인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당연한 거죠.

▷김원장 제가 여쭤본 건 자유한국당에서 대통령이 그걸 알고 있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답하라고 하잖아요.

▶박상병 그거는 재판을 통해서 판결을 내야 될 것이지 대통령이 거기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알고 있었다고 얘기한들, 또 알지 못했다고 얘기한들 결국은 정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는 말할 수가 없는 거죠.

▶박시영 아니, 이게 최종심이.. 최종심이 끝난 사안도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안희정 사건 같은 경우에는 1심, 2심 이렇게 바뀌는데 최종심도 끝나지 않았는데, 유무죄를 다투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대통령이 발언한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박상병 그래서 더 문제인 게 지금 이 문제는 대통령의 발언도 저는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봐보세요. 양승태 적폐 사단이라고 지금 민주당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적폐 사단. 우리 법원을. 또 하나는 사법농단 판사들이 항소심 재판부도 많다. 이거 큰일 났습니다. 항소심, 저는 이거 앞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하나가 성창호는 양승태 키즈다. 우리 지금 여권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민주당에서. 이렇게 가버리면 앞으로 그러면 항소심 재판 판사를 민주당에서 아예 임명을 하세요, 그냥 그러면.

▷김원장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주제 바꿔보겠습니다. 뉴욕의 한 여행 가이드가 현역 국회의원이 2년여 전에 뉴욕 출장을 왔는데, 스트립 바를 갔다고 폭로했는데 일단 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경북 지역의 C 모 국회의원께서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보통 우리가 저녁을 먹게 되는데 식사 후에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 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간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1불짜리를 바꿔주면서 1불씩 주라고 직접, 팁으로요.

▷김원장 여기에 대해서 최교일 의원의 입장까지 보겠습니다. 최 의원은 가이드에게 주점을 알아봐달라고 한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은 없으며 실제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8명이 같이 갔는데 스트립쇼 하는 곳이 아니고 누구나 출입 가능한 합법적인 장소였고 이거는 야당 탄압이다, 이런 입장이고 방금 전 3시에 최 의원이, 최교일 의원이 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스트립쇼 가자고 부탁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고요. 그다음에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한 테이블에 빈틈 없이 둘러앉아 대화하면서 술 마셨는데 무희들이 저희 테이블에 와서 춤춘 건 사실이 아니라 한쪽 무대에서 무희들이 춤을 춘 것 같기도 하나 옷을 완전히 벗고 춤춘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입장이 바뀌었고 또 하나가, 이것까지만 말씀드릴게요. 폭로한 가이드가 민주당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대선에서. 그러니 이건 정치적으로 뭔가 의도가 있는 폭로 아니냐, 이렇게 밝혔어요.

▶박시영 좀 궁색한 변명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그렇다면 본인이 주장해서 가지 않았으면 스트립쇼 하는 바를, 그러면 가이드가 제안했다는 거냐? 가이드가 제안했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여행의 어떤 풍토상 고객이 거절하면 안 가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분명히 최교일 의원 측에서 그런 어떤 장소를 권유했을 거고 거기에 따라서 가이드가 데려간 게 아닌가 싶고요. 문제는 스트립쇼 바에 간 것도 부적절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혈세로 갔다는 겁니다. 물론 최교일 의원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김원장 술값은 일행들이 사비로 냈다는 거예요.

▶박시영 사비로 냈다.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이 비용을 영주시가 부담했거든요. 전체 여행 경비의, 그 국회의원한테 600만 원 줬다는 거 아닙니까? 보좌관한테 200만 원 줬고? 영주시가 이걸 왜 줍니까? 그것은 결국은 공천을 받기 위해서, 다음 대선을 노리기 위해서 국회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한테 뭔가 잘 보이기 위해서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스트립 바에 간 거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지만 이 여비의 적정성, 이 문제까지도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

▷김원장 가이드가 오늘 다시 인터뷰를 해서 이제 가이드도 오늘 다시 인터뷰해서 반박했는데 그 부분 들어보고 말씀 듣겠습니다.

<김현정/라디오 진행자> 지명하신 C 모 의원이 최교일 의원은 맞습니까?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네, 맞습니다. 여기에 제가 갖고 있네요. 여기에 명함에 9월 24, 25, 26 국회의원 영주 문경 예천 최교일 나오고요. 그 보좌관으로 왔던 분이 OOO 보좌관입니다. 여기에 명함이 있네요, 역시.

▷김원장 최교일 의원이 술 마시러 간 곳이 합법적인 곳이고 스트립 바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33가에 있는,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파라다이스라는 스트립 바였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서 술을 시켜 먹는 그러한 곳이고요. 그 무희들한테 돈을 주면 앞에 가까이 와서 하나하나 벗기도 하고 또 20불을 내면 개인적으로 프라이빗룸에 가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무릎 위에 앉는다든지 개인 쇼를 그렇게 보는 완전한 스트립 바였습니다. 제가 거기에 같이 들어갔는데 저도 사실 들어갔습니다.

▷김원장 술집 이름이 공개가 됐고 오늘 아마 수많은 특파원들이 지금 기사가 내고 있습니다. 가봤더니 진짜 거기가 스트립 바더라, 유명한.

▶박시영 당연히 그러겠죠.

▷김원장 문제는 최 의원은 나는 몰랐다는 것이고 사실 우리 주변에 춤추는 사람은 없었다니까, 무희가 안 왔다니까, 그 테이블로.

▶박상병 그런데 그 테이블에 안 왔다고 해서 옆방에 무희가 있더라도 그 술집은 무희들이 있는 술집이죠. 내 자리만 안 왔다고 아닙니까? 그건 아닌 것 같고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가이드들 얘기가 정확해요, 대부분 맞습니다. 가이드들이 이걸 거짓말로 만들어냈을 경우는 많지 않고 단지 이제 최교일 의원과 기억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그것이 그러면 최교일 의원도 옆쪽에서는 옷은 다 벗지 않았지만 무희들이 있었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저는 좀 아쉬운 대목이 이 사람이 민주당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조직특보까지 했는데 2016년에 사건이 터진 거거든요? 그러면 그때 바로 그 얘기를 했어야죠. 이게 지금 1년이 지나가지고 이제 와가지고 얘기하는 거는, 저는 이런 것들도 앞으로 우리가 좀 가려서 이거는..

▷김원장 이 가이드는 예천군 의회의 문제가 터졌는데 폭행당한 가이드가 같은 여행업계 후배이기 때문에.

▶박시영 그런 데다가요.

▷김원장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마침 그 예천군 의회의 공천한 사람이 최교일 의원이라는 보도를 보고.

▶박시영 그렇습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박상병 그러면 최교일 의원이 예천이 아니면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까? 저는 이런 건 옳지 않다고 봐요.

▶박시영 저는요. 저는 최교일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하면 안 됩니다. 정치적 음모, 뭐 가이드가 조직특보였다. 아니, 그러면 당적을 가진 사람은 폭로도 못 합니까? 잘못된 걸 지적을 하면 안 되는 겁니까? 잘못된 거죠.

▶박상병 이게 또 메신저를 때리는 거죠, 우리가. 메신저를 때리는 건데.

▶박시영 그렇죠. 그런 발언들은 부적절하고 지금은 공개 사과해야 할 사항이죠.

▶박상병 이렇게 보면 저는요. 오히려 지금은 양쪽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든 시민단체에서 진상조사단을 꾸려서 맨해튼 33번가에 가서 조사해보면 금방 나옵니다.

▶박시영 예천군 군 의원들이 이번에 폭행, 그다음에 접대부 요구해서 물의를 일으켰지 않습니까? 국회의원한테 뭘 보고 배웠겠습니까?

▷김원장 민주당에서 가면 또 국민의 혈세를 쓰게 되니까 아마.. 뉴욕의 특파원들이 잘 확인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박상병 아니요. 이거는 각 상임위라든지 조사할 수가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원장 당시에 출장이 뭐였는지 한번 보실까요? 당시 출장 이름이 선비정신 세계화 업무 협약식입니다. 선비정신.. 영주시에서 협착한 건데요. 내용이 선비정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선비정신 리플렛을 뉴욕 한인회에 배포한다.

▶박시영 아니, 미국인의 밤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갔다. 이렇게 얘기하면 차라리 정직할 것 같아요.

▷김원장 그것도 거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하나만, 한 주제만 더요.

▶박상병 선비정신을 세계적으로 망신시켰다.

▷김원장 김성태 의원.. 저는 원내대표 때 사실 아흐레인가요? 단식 투쟁해서 드루킹 특검을 얻어낸,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서 이제 김경수 지사를 구속까지 갔는데 이번에 전에 불거진 딸 KT 특혜 채용했다, 이 부분. 검찰 조사 과정에서 또 뭐가 흘러 나왔는데 합격은 했는데 처음에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없었는데 최종 합격했다, 이런 의혹이 나왔어요.

▶박시영 그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KT에서 노조위원장 지내지 않았습니까, 김성태 의원이? 그러니까 아는 분들이 많았을 거고 외압을 통해서 서류 전형 없이 백으로 흔히들 합격시킨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들고요. 호사다마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키고 김경수 지사 구속까지 시킨, 나름대로 한국당 입장에서 공을 세운 사람인데 최근 이제 자신의 딸의 채용 의혹이 검찰 수사 결과 일단 상당히 문제가 있다, 이렇게 드러났기 때문에.

▷김원장 김 의원은 얼마 전에도 딸이, 그 문제 불거졌을 때 딸이 나에게 합격증까지 다 보여줬었다고 했었고.

▶박상병 이메일도 합격증이 왔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원장 그리고 그때 서류 전형 합격 메일을 분명히 받았는데 지금은 이제 사내 메일이라서 이게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이실직고할 때예요. 국민 앞에 사과해야죠.

▶박상병 이거는 김성태 의원의 단식을 통해서 드루킹 특검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김경수 지사 구속된 날, 그날 하필 또 검찰이 또 흘렸어요. 이것도 온당하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정말 떳떳하면 그걸 앞에 하든지 끝나고 난 다음에 해도 충분히 이해될 텐데 하필 그날에, 공교롭게. 그러니까 검찰은 절대로 공교로운 게 아닌 겁니다. 뭔가 있는 겁니다. 이렇게 했고 또 하나는 김성태 의원도 관련돼 있는 통지 이메일을 보여줬기 때문에 KT에서 그때 김성태 딸은 KT에서 이미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파견직으로. 그러니까 다른 상황하고 좀 다르죠. 그러면 KT에서 어떤 절차를 통해가지고 이메일로 합격 통지를 냈는지는 KT에서 설명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상병, 박시영 두 분 정치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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