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두 달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액 하락 영향 커”
입력 2019.02.01 (17:12)
수정 2019.0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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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경제 버팀목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큰데, 문제는 당분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나가던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올 1월 수출액은 46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2% 감소에 이어 두 달째 하락셉니다.
2개월 연속 수출이 준 건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IT기업들의 구매 연기와 재고 조정으로 가격이 떨어져, 수출액이 23.3%나 감소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도 각각 4.8%와 5.3% 줄었습니다.
다만 전체 수출 물량은 8.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점을 들어, 최근의 수출 감소세는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 문제가 아닌 경기 순환에 따른 단가 하락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상저하고'의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반도체 수출도 하반기 중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총 수입액은 45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8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평균 59억 달러에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전까지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달 안에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경제 버팀목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큰데, 문제는 당분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나가던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올 1월 수출액은 46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2% 감소에 이어 두 달째 하락셉니다.
2개월 연속 수출이 준 건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IT기업들의 구매 연기와 재고 조정으로 가격이 떨어져, 수출액이 23.3%나 감소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도 각각 4.8%와 5.3% 줄었습니다.
다만 전체 수출 물량은 8.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점을 들어, 최근의 수출 감소세는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 문제가 아닌 경기 순환에 따른 단가 하락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상저하고'의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반도체 수출도 하반기 중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총 수입액은 45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8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평균 59억 달러에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전까지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달 안에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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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1 17:18:49
[앵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경제 버팀목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큰데, 문제는 당분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나가던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올 1월 수출액은 46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2% 감소에 이어 두 달째 하락셉니다.
2개월 연속 수출이 준 건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IT기업들의 구매 연기와 재고 조정으로 가격이 떨어져, 수출액이 23.3%나 감소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도 각각 4.8%와 5.3% 줄었습니다.
다만 전체 수출 물량은 8.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점을 들어, 최근의 수출 감소세는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 문제가 아닌 경기 순환에 따른 단가 하락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상저하고'의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반도체 수출도 하반기 중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총 수입액은 45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8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평균 59억 달러에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전까지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달 안에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경제 버팀목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큰데, 문제는 당분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겁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나가던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올 1월 수출액은 46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2% 감소에 이어 두 달째 하락셉니다.
2개월 연속 수출이 준 건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액 감소는 반도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IT기업들의 구매 연기와 재고 조정으로 가격이 떨어져, 수출액이 23.3%나 감소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도 각각 4.8%와 5.3% 줄었습니다.
다만 전체 수출 물량은 8.4%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점을 들어, 최근의 수출 감소세는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 문제가 아닌 경기 순환에 따른 단가 하락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상저하고'의 형태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반도체 수출도 하반기 중에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총 수입액은 45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8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평균 59억 달러에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전까지는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달 안에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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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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