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동 시작되며 구제역 ‘비상’…“방역 협조해달라”
입력 2019.02.01 (21:35)
수정 2019.0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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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성수기인 명절 전후로 축산물 소비가 줄진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
정부는 오늘(1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가축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소를 사고 파는 농민들로 붐비지만,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 돼지를 파는 가축시장이 3주간 모두 폐쇄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됐던 경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경남 하동축협 관계자 : "2월 7일이 경매날인데 취소했습니다. (앞으로) 소값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문제죠. 보통 송아지는 8~9개월 사이에 나와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거든요. (때를 놓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다행히 설 연휴 판매할 축산물은 이미 출하돼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심리적인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모두 폐기 처분이 돼서 어떤 경우에도 시중에 유통될 수 없습니다.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됩니다."]
충주와 안성에서 발병한 구제역 바이러스 3건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걸로 나타나,
당국은 해당지역 간 역학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충주에서 또다른 농가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을 펴고 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관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에게 축사 방문을 삼가고, 차량 소독 등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성수기인 명절 전후로 축산물 소비가 줄진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
정부는 오늘(1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가축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소를 사고 파는 농민들로 붐비지만,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 돼지를 파는 가축시장이 3주간 모두 폐쇄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됐던 경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경남 하동축협 관계자 : "2월 7일이 경매날인데 취소했습니다. (앞으로) 소값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문제죠. 보통 송아지는 8~9개월 사이에 나와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거든요. (때를 놓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다행히 설 연휴 판매할 축산물은 이미 출하돼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심리적인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모두 폐기 처분이 돼서 어떤 경우에도 시중에 유통될 수 없습니다.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됩니다."]
충주와 안성에서 발병한 구제역 바이러스 3건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걸로 나타나,
당국은 해당지역 간 역학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충주에서 또다른 농가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을 펴고 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관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에게 축사 방문을 삼가고, 차량 소독 등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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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성수기인 명절 전후로 축산물 소비가 줄진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
정부는 오늘(1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가축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소를 사고 파는 농민들로 붐비지만,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 돼지를 파는 가축시장이 3주간 모두 폐쇄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됐던 경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경남 하동축협 관계자 : "2월 7일이 경매날인데 취소했습니다. (앞으로) 소값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문제죠. 보통 송아지는 8~9개월 사이에 나와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거든요. (때를 놓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다행히 설 연휴 판매할 축산물은 이미 출하돼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심리적인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모두 폐기 처분이 돼서 어떤 경우에도 시중에 유통될 수 없습니다.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됩니다."]
충주와 안성에서 발병한 구제역 바이러스 3건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걸로 나타나,
당국은 해당지역 간 역학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충주에서 또다른 농가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을 펴고 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관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에게 축사 방문을 삼가고, 차량 소독 등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성수기인 명절 전후로 축산물 소비가 줄진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
정부는 오늘(1일)부터 귀성이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가축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소를 사고 파는 농민들로 붐비지만, 인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소, 돼지를 파는 가축시장이 3주간 모두 폐쇄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됐던 경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경남 하동축협 관계자 : "2월 7일이 경매날인데 취소했습니다. (앞으로) 소값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문제죠. 보통 송아지는 8~9개월 사이에 나와야 가장 좋은 가격을 받거든요. (때를 놓치면) 떨어질 수도 있고..."]
다행히 설 연휴 판매할 축산물은 이미 출하돼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심리적인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모두 폐기 처분이 돼서 어떤 경우에도 시중에 유통될 수 없습니다.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됩니다."]
충주와 안성에서 발병한 구제역 바이러스 3건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걸로 나타나,
당국은 해당지역 간 역학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충주에서 또다른 농가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해 총력 대응을 펴고 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관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귀성객들에게 축사 방문을 삼가고, 차량 소독 등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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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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