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습지’ 벗어난 방학 숙제 호응 높아

입력 2019.02.07 (09:45) 수정 2019.02.07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초중학교는 매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가 겨울 방학기간인데요.

올해는 각 학교의 방학 숙제가 예년과 많이 달라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 성 난징 시의 초중학교들은 방학마다 배부되던 학습지 숙제 대신 주제별 활동 보고서를 숙제로 냈습니다.

'재미있는 직업 세계 알아보기'나 '내 고장 탐방' 같은 주제입니다.

[한잉/난징 외국어학교 교사 : "결과물에 대해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실질적 참여가 중요합니다."]

저장 성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는 생활 습관을 위한 숙제를 냈습니다.

저학년은 자기 주변 정리나 집안일 돕기, 고학년의 경우 저학년들이 하는 숙제에 더해 조부모와 함께 식사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광둥 성 포산의 한 초등학교는 일주일 이상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가 숙제로 나와 학부모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인젠밍/포산시 외국어 초등 6학년 : "처음에는 뭔가 잊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고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스마트폰 생각이 안 났어요."]

핵가족이 보편화하고 스마트 기기가 확산하는 등 시대가 달라지면서 학생들의 방학 숙제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학습지’ 벗어난 방학 숙제 호응 높아
    • 입력 2019-02-07 09:46:46
    • 수정2019-02-07 09:51:06
    930뉴스
[앵커]

중국의 초중학교는 매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가 겨울 방학기간인데요.

올해는 각 학교의 방학 숙제가 예년과 많이 달라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쑤 성 난징 시의 초중학교들은 방학마다 배부되던 학습지 숙제 대신 주제별 활동 보고서를 숙제로 냈습니다.

'재미있는 직업 세계 알아보기'나 '내 고장 탐방' 같은 주제입니다.

[한잉/난징 외국어학교 교사 : "결과물에 대해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실질적 참여가 중요합니다."]

저장 성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는 생활 습관을 위한 숙제를 냈습니다.

저학년은 자기 주변 정리나 집안일 돕기, 고학년의 경우 저학년들이 하는 숙제에 더해 조부모와 함께 식사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광둥 성 포산의 한 초등학교는 일주일 이상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가 숙제로 나와 학부모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인젠밍/포산시 외국어 초등 6학년 : "처음에는 뭔가 잊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고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스마트폰 생각이 안 났어요."]

핵가족이 보편화하고 스마트 기기가 확산하는 등 시대가 달라지면서 학생들의 방학 숙제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