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한덕 센터장에 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입력 2019.02.08 (14:58) 수정 2019.02.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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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근무 중 순직한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8일) "법리 검토를 한 결과 윤한덕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유족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국가보훈처와 지정 여부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늘(8일)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윤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참 좋은 의사 한 분을 또 잃었다"고 말했지만, 국가유공자 지정 문제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어제(7일)저녁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문을 마치고 나와 "응급의료센터장이면 24시간 상시 근무로 봐야 한다"며 "업무 수행 중 사고사는 순직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고인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그 작은 허리춤으로 누더기 같던 이 나라 응급의료를 그나마 이렇게라도 키워냈던 사람”이라며 "가는 길 섭섭하지 않게 해달라"고 적혔습니다.

정부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참전유공자 △순직공무원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 등 국가에 공헌한 사람을 유공자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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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윤한덕 센터장에 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 입력 2019-02-08 14:58:05
    • 수정2019-02-08 19:10:56
    사회
설 연휴 기간 근무 중 순직한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8일) "법리 검토를 한 결과 윤한덕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유족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국가보훈처와 지정 여부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오늘(8일)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윤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참 좋은 의사 한 분을 또 잃었다"고 말했지만, 국가유공자 지정 문제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어제(7일)저녁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문을 마치고 나와 "응급의료센터장이면 24시간 상시 근무로 봐야 한다"며 "업무 수행 중 사고사는 순직요건에 해당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고인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그 작은 허리춤으로 누더기 같던 이 나라 응급의료를 그나마 이렇게라도 키워냈던 사람”이라며 "가는 길 섭섭하지 않게 해달라"고 적혔습니다.

정부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참전유공자 △순직공무원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 등 국가에 공헌한 사람을 유공자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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