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의원 소환조사

입력 2019.02.08 (18:51) 수정 2019.02.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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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28일 이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돈을 받은 대가로 사업에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사업가 옥 모 씨는 2017년 10월 '이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기업 사업권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해 금품을 줬다'며 이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옥 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고 실제로 대기업 임원과 만남을 주선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3천여만 원 상당은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법리 검토 후 이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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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의원 소환조사
    • 입력 2019-02-08 18:51:33
    • 수정2019-02-08 19:05:20
    사회
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28일 이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돈을 받은 대가로 사업에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사업가 옥 모 씨는 2017년 10월 '이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기업 사업권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해 금품을 줬다'며 이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옥 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고 실제로 대기업 임원과 만남을 주선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모두 갚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3천여만 원 상당은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법리 검토 후 이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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