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민주평화, 통합 논의 시동…난제 산적
입력 2019.02.08 (20:35)
수정 2019.02.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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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호남 중진 의원들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반발과
지역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 등
난제가 도사리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개혁·중도·보수'를
창당 정신으로 내세웠던 바른미래당,
[슈퍼1] 1년 만에 당 노선을 놓고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열리는
창당 1주년 연찬회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끝장토론에 들어간 겁니다.
[슈퍼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과정에서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호남과 영남의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갔고,...
오늘 연찬회에서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은
평화당과의 통합 논의를
밀어붙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3] 이들은 설 연휴 직전
평화당 장병완 의원,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을 만나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슈퍼4]
김동철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이 시점에서는 민주당은 뛰어 넘고 한국당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그 1단계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통합이 필요하고"
[슈퍼5] 민주평화당도 오는 12일에
바른미래당 통합파 의원들,
한국정당학회와 함께
통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슈퍼6]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제 민주평화당이 좀 더 넓은 품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중도 세력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 논의가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7] 우선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통합 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슈퍼8]
유승민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민주평화당하고의 통합 내지 합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의 정당이 되면 안된다. 호남당이 되면 안된다라고 분명히 얘기 했고요."
지난 총선에서
옛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냈던
호남 유권자들의 시선도 싸늘합니다.
[슈퍼9]
정병옥 / 광주시민
"바른미래당, 바른당 지금 바른당인가요? 그쪽하고 통합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이쪽 사람들은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슈퍼1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호남발 정계개편이 구체화될지
양당의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호남 중진 의원들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반발과
지역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 등
난제가 도사리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개혁·중도·보수'를
창당 정신으로 내세웠던 바른미래당,
[슈퍼1] 1년 만에 당 노선을 놓고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열리는
창당 1주년 연찬회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끝장토론에 들어간 겁니다.
[슈퍼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과정에서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호남과 영남의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갔고,...
오늘 연찬회에서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은
평화당과의 통합 논의를
밀어붙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3] 이들은 설 연휴 직전
평화당 장병완 의원,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을 만나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슈퍼4]
김동철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이 시점에서는 민주당은 뛰어 넘고 한국당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그 1단계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통합이 필요하고"
[슈퍼5] 민주평화당도 오는 12일에
바른미래당 통합파 의원들,
한국정당학회와 함께
통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슈퍼6]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제 민주평화당이 좀 더 넓은 품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중도 세력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 논의가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7] 우선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통합 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슈퍼8]
유승민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민주평화당하고의 통합 내지 합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의 정당이 되면 안된다. 호남당이 되면 안된다라고 분명히 얘기 했고요."
지난 총선에서
옛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냈던
호남 유권자들의 시선도 싸늘합니다.
[슈퍼9]
정병옥 / 광주시민
"바른미래당, 바른당 지금 바른당인가요? 그쪽하고 통합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이쪽 사람들은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슈퍼1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호남발 정계개편이 구체화될지
양당의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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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민주평화, 통합 논의 시동…난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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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08 23:30:27
21대 총선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호남 중진 의원들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반발과
지역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 등
난제가 도사리고 있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개혁·중도·보수'를
창당 정신으로 내세웠던 바른미래당,
[슈퍼1] 1년 만에 당 노선을 놓고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동안 열리는
창당 1주년 연찬회에서
당의 진로에 대해
끝장토론에 들어간 겁니다.
[슈퍼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과정에서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호남과 영남의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갔고,...
오늘 연찬회에서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은
평화당과의 통합 논의를
밀어붙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3] 이들은 설 연휴 직전
평화당 장병완 의원,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을 만나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슈퍼4]
김동철 / 바른미래당 의원
"지금 이 시점에서는 민주당은 뛰어 넘고 한국당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그 1단계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통합이 필요하고"
[슈퍼5] 민주평화당도 오는 12일에
바른미래당 통합파 의원들,
한국정당학회와 함께
통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슈퍼6]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제 민주평화당이 좀 더 넓은 품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중도 세력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 논의가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7] 우선 유승민 의원 등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통합 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슈퍼8]
유승민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민주평화당하고의 통합 내지 합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의 정당이 되면 안된다. 호남당이 되면 안된다라고 분명히 얘기 했고요."
지난 총선에서
옛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냈던
호남 유권자들의 시선도 싸늘합니다.
[슈퍼9]
정병옥 / 광주시민
"바른미래당, 바른당 지금 바른당인가요? 그쪽하고 통합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이쪽 사람들은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슈퍼10] 총선을 1년여 앞두고
호남발 정계개편이 구체화될지
양당의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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