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윤한덕 센터장 추모 분위기 고조
입력 2019.02.08 (21:55)
수정 2019.02.09 (0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설 연휴 근무 중
숨진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위급한 현장에선
늘 맨 앞자리에 섰던 고 윤한덕센터장.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이영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故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 센터장의 빈소..
침통한 표정의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설 연휴, 과로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은
아직도 비보가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칙주의자고 책임감이 컸습니다. 어떤 환자가 상태가 안좋아지면 밤새 환자옆에 달라붙어가지고..."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에 응급의학과가
처음 생긴 1994년,
'1호 전공의'로 지원해
전문의가 됐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편안한 의사의 삶 대신
위급한 환자를 돌보는 길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90년대 초반에서 중반넘어갈때 우리나라의 큰 재난사고들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죽는 그런 환자들에 대해 적절히 우리 사회가 대응하고 치료하는 그것만 생각하고 산 사람인데..."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가며
묵묵히 응급현장을 지켜온 20여 년...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이동식 병원과 닥터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분야의 골격을
마련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습니다.
[인터뷰]이용빈/고 윤한덕 센터장 선배
"의료계의 가장 어려운 일을 자청해서 나선 분인데//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응급의료 분야에
헌신하겠다며 꿈을 키우며
젊은 날을 보낸 광주·전남지역...
다른 어느 곳보다
추모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설 연휴 근무 중
숨진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위급한 현장에선
늘 맨 앞자리에 섰던 고 윤한덕센터장.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이영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故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 센터장의 빈소..
침통한 표정의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설 연휴, 과로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은
아직도 비보가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칙주의자고 책임감이 컸습니다. 어떤 환자가 상태가 안좋아지면 밤새 환자옆에 달라붙어가지고..."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에 응급의학과가
처음 생긴 1994년,
'1호 전공의'로 지원해
전문의가 됐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편안한 의사의 삶 대신
위급한 환자를 돌보는 길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90년대 초반에서 중반넘어갈때 우리나라의 큰 재난사고들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죽는 그런 환자들에 대해 적절히 우리 사회가 대응하고 치료하는 그것만 생각하고 산 사람인데..."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가며
묵묵히 응급현장을 지켜온 20여 년...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이동식 병원과 닥터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분야의 골격을
마련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습니다.
[인터뷰]이용빈/고 윤한덕 센터장 선배
"의료계의 가장 어려운 일을 자청해서 나선 분인데//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응급의료 분야에
헌신하겠다며 꿈을 키우며
젊은 날을 보낸 광주·전남지역...
다른 어느 곳보다
추모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순직' 윤한덕 센터장 추모 분위기 고조
-
- 입력 2019-02-08 21:55:41
- 수정2019-02-09 00:26:05
[앵커멘트]
설 연휴 근무 중
숨진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위급한 현장에선
늘 맨 앞자리에 섰던 고 윤한덕센터장.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이영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故윤한덕
국립중앙응급의료 센터장의 빈소..
침통한 표정의
조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설 연휴, 과로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은
아직도 비보가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칙주의자고 책임감이 컸습니다. 어떤 환자가 상태가 안좋아지면 밤새 환자옆에 달라붙어가지고..."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에 응급의학과가
처음 생긴 1994년,
'1호 전공의'로 지원해
전문의가 됐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편안한 의사의 삶 대신
위급한 환자를 돌보는 길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허탁/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90년대 초반에서 중반넘어갈때 우리나라의 큰 재난사고들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죽는 그런 환자들에 대해 적절히 우리 사회가 대응하고 치료하는 그것만 생각하고 산 사람인데..."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가며
묵묵히 응급현장을 지켜온 20여 년...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이동식 병원과 닥터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분야의 골격을
마련하는 것도 그의 몫이었습니다.
[인터뷰]이용빈/고 윤한덕 센터장 선배
"의료계의 가장 어려운 일을 자청해서 나선 분인데//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응급의료 분야에
헌신하겠다며 꿈을 키우며
젊은 날을 보낸 광주·전남지역...
다른 어느 곳보다
추모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