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협력업체, 매각 소식에 긴장-기대

입력 2019.02.08 (23:16) 수정 2019.02.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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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우조선 매각이
새해 경남경제계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직원뿐 아니라
경남 지역 협력업체들은
인수업체에 따라
거래의 주도권이 바뀌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과
직간접적으로 겹치는
협력업체들이 많습니다.

대우조선을 중심으로
거래해온 협력업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남에 흩어져 있는
조선 기자재 협력업체는 천 2백여 곳에
근로자 7만여 명.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대우조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업체만도 120여 곳에
근로자 만 7천 4백여 명입니다.

협력업체들은 인수 이후에
협력사 선정 주도권이 대우에서
현대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와
대규모 감원이 따르게 됩니다.

반면에 인수에 따른
기대감도 있습니다.

조선 빅3의 저가 수주 경쟁으로
협력업체가 받는 대금은
지난 2010년 초보다 35% 정도 줄었습니다.

때문에
빅3가 빅2 체제로 재편되면
선박 수주가격이 회복돼 협력업체도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경상남도는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 업체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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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협력업체, 매각 소식에 긴장-기대
    • 입력 2019-02-08 23:16:53
    • 수정2019-02-11 08:55:00
    뉴스9(창원)
[앵커멘트] 대우조선 매각이 새해 경남경제계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직원뿐 아니라 경남 지역 협력업체들은 인수업체에 따라 거래의 주도권이 바뀌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과 직간접적으로 겹치는 협력업체들이 많습니다. 대우조선을 중심으로 거래해온 협력업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남에 흩어져 있는 조선 기자재 협력업체는 천 2백여 곳에 근로자 7만여 명.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대우조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우조선 사내협력업체만도 120여 곳에 근로자 만 7천 4백여 명입니다. 협력업체들은 인수 이후에 협력사 선정 주도권이 대우에서 현대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와 대규모 감원이 따르게 됩니다. 반면에 인수에 따른 기대감도 있습니다. 조선 빅3의 저가 수주 경쟁으로 협력업체가 받는 대금은 지난 2010년 초보다 35% 정도 줄었습니다. 때문에 빅3가 빅2 체제로 재편되면 선박 수주가격이 회복돼 협력업체도 사정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경상남도는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남 업체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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