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오늘 후보자 등록…당권 주자 ‘고심’
입력 2019.02.12 (07:18)
수정 2019.02.12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 불출마를 선언했고, 함께 보이콧을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5명의 당권 주자들도 막판 고심 중입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하루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당권 레이스에 나설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TV토론을 거쳐 27일 당 대표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반쪽짜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이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비대위의 출마 권고 등을 고려해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불출마로 기우는 모양샙니다.
한국당 비대위나 선관위는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후보자들이 보이콧을 하겠다는데...) 보이콧을 하는 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니까요. 우리하고 관계없는 거라니까요."]
후보자 등록에 6명의 당권 주자들이 모두 응하지 않으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 2파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같이 다 함께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국당 내에서는 후보들이 대거 불출마할 경우 선출될 당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당이 분열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 불출마를 선언했고, 함께 보이콧을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5명의 당권 주자들도 막판 고심 중입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하루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당권 레이스에 나설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TV토론을 거쳐 27일 당 대표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반쪽짜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이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비대위의 출마 권고 등을 고려해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불출마로 기우는 모양샙니다.
한국당 비대위나 선관위는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후보자들이 보이콧을 하겠다는데...) 보이콧을 하는 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니까요. 우리하고 관계없는 거라니까요."]
후보자 등록에 6명의 당권 주자들이 모두 응하지 않으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 2파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같이 다 함께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국당 내에서는 후보들이 대거 불출마할 경우 선출될 당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당이 분열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전당대회 오늘 후보자 등록…당권 주자 ‘고심’
-
- 입력 2019-02-12 07:20:32
- 수정2019-02-12 07:30:11
[앵커]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 불출마를 선언했고, 함께 보이콧을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5명의 당권 주자들도 막판 고심 중입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하루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당권 레이스에 나설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TV토론을 거쳐 27일 당 대표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반쪽짜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이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비대위의 출마 권고 등을 고려해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불출마로 기우는 모양샙니다.
한국당 비대위나 선관위는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후보자들이 보이콧을 하겠다는데...) 보이콧을 하는 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니까요. 우리하고 관계없는 거라니까요."]
후보자 등록에 6명의 당권 주자들이 모두 응하지 않으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 2파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같이 다 함께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국당 내에서는 후보들이 대거 불출마할 경우 선출될 당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당이 분열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오늘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 불출마를 선언했고, 함께 보이콧을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5명의 당권 주자들도 막판 고심 중입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하루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당권 레이스에 나설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TV토론을 거쳐 27일 당 대표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반쪽짜리 전당대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유력한 당권주자 중 한 명이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비대위의 출마 권고 등을 고려해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불출마로 기우는 모양샙니다.
한국당 비대위나 선관위는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관용/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 : "(후보자들이 보이콧을 하겠다는데...) 보이콧을 하는 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니까요. 우리하고 관계없는 거라니까요."]
후보자 등록에 6명의 당권 주자들이 모두 응하지 않으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 2파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같이 다 함께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국당 내에서는 후보들이 대거 불출마할 경우 선출될 당 대표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당이 분열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
-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최창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