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무역협상 시한 연장 시사…“내키진 않지만…”

입력 2019.02.13 (03:34) 수정 2019.02.1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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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시한으로 정한 3월 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미·중)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해 (관세 부과를 늦추는 것이) 내키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양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한 시한인 3월 1일을 앞두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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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03:34:27
    • 수정2019-02-13 03:49: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시한으로 정한 3월 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미·중)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해 (관세 부과를 늦추는 것이) 내키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양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한 시한인 3월 1일을 앞두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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