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택시도 없는 섬마을…‘100원 행복버스’
입력 2019.02.13 (07:36)
수정 2019.02.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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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없는 섬마을에 100원 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시간씩 걸어다녔던 섬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뱃길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이작도`,
둘레 18km에 아름다운 `풀등`과 4개의 해수욕장을 가졌지만, 대중교통은 전혀 없습니다.
차가 없는 80살 정금자 할머니는 선착장에서 6km나 떨어진 마을까지 그동안 수십 년을 걸어서 힘들게 고갯길을 오르내렸습니다.
[정금자/80살/대이작도 계남마을 : "짐을 이고 들고 지고 그리고 가야 돼요.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에게 드디어 `마을버스`가 생겼습니다.
매일 8시간씩 운행하는 이 승합버스는 주민들이 전화하면 어디서든지 100원만 내고 다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재우 제 뒤로 보이는 저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몇 시간을 이 고개길을 걸어다녔던 주민들은 `100원 버스`가 생기면서 가장 큰 생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2대를 시범 도입한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 버스를 다른 섬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허종식/인천시 정무부시장 : "고령화된 섬이 굉장히 많습니다.서해5도를 포함하여 이 섬마을 행복버스를 지속적으로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주민 60~7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이지만, 교통환경이 열악한 섬마을에 작은 `행복버스` 1대가 주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없는 섬마을에 100원 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시간씩 걸어다녔던 섬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뱃길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이작도`,
둘레 18km에 아름다운 `풀등`과 4개의 해수욕장을 가졌지만, 대중교통은 전혀 없습니다.
차가 없는 80살 정금자 할머니는 선착장에서 6km나 떨어진 마을까지 그동안 수십 년을 걸어서 힘들게 고갯길을 오르내렸습니다.
[정금자/80살/대이작도 계남마을 : "짐을 이고 들고 지고 그리고 가야 돼요.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에게 드디어 `마을버스`가 생겼습니다.
매일 8시간씩 운행하는 이 승합버스는 주민들이 전화하면 어디서든지 100원만 내고 다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재우 제 뒤로 보이는 저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몇 시간을 이 고개길을 걸어다녔던 주민들은 `100원 버스`가 생기면서 가장 큰 생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2대를 시범 도입한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 버스를 다른 섬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허종식/인천시 정무부시장 : "고령화된 섬이 굉장히 많습니다.서해5도를 포함하여 이 섬마을 행복버스를 지속적으로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주민 60~7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이지만, 교통환경이 열악한 섬마을에 작은 `행복버스` 1대가 주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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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13 0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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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없는 섬마을에 100원 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시간씩 걸어다녔던 섬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뱃길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이작도`,
둘레 18km에 아름다운 `풀등`과 4개의 해수욕장을 가졌지만, 대중교통은 전혀 없습니다.
차가 없는 80살 정금자 할머니는 선착장에서 6km나 떨어진 마을까지 그동안 수십 년을 걸어서 힘들게 고갯길을 오르내렸습니다.
[정금자/80살/대이작도 계남마을 : "짐을 이고 들고 지고 그리고 가야 돼요.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에게 드디어 `마을버스`가 생겼습니다.
매일 8시간씩 운행하는 이 승합버스는 주민들이 전화하면 어디서든지 100원만 내고 다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재우 제 뒤로 보이는 저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몇 시간을 이 고개길을 걸어다녔던 주민들은 `100원 버스`가 생기면서 가장 큰 생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2대를 시범 도입한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 버스를 다른 섬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허종식/인천시 정무부시장 : "고령화된 섬이 굉장히 많습니다.서해5도를 포함하여 이 섬마을 행복버스를 지속적으로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주민 60~7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이지만, 교통환경이 열악한 섬마을에 작은 `행복버스` 1대가 주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없는 섬마을에 100원 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 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몇 시간씩 걸어다녔던 섬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항에서 뱃길로 1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이작도`,
둘레 18km에 아름다운 `풀등`과 4개의 해수욕장을 가졌지만, 대중교통은 전혀 없습니다.
차가 없는 80살 정금자 할머니는 선착장에서 6km나 떨어진 마을까지 그동안 수십 년을 걸어서 힘들게 고갯길을 오르내렸습니다.
[정금자/80살/대이작도 계남마을 : "짐을 이고 들고 지고 그리고 가야 돼요.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에게 드디어 `마을버스`가 생겼습니다.
매일 8시간씩 운행하는 이 승합버스는 주민들이 전화하면 어디서든지 100원만 내고 다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재우 제 뒤로 보이는 저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몇 시간을 이 고개길을 걸어다녔던 주민들은 `100원 버스`가 생기면서 가장 큰 생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2대를 시범 도입한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 버스를 다른 섬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허종식/인천시 정무부시장 : "고령화된 섬이 굉장히 많습니다.서해5도를 포함하여 이 섬마을 행복버스를 지속적으로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주민 60~70%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이지만, 교통환경이 열악한 섬마을에 작은 `행복버스` 1대가 주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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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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