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5.18 망언’ 의원 당 윤리위 회부는 뒷북대응·물타기”

입력 2019.02.13 (10:54) 수정 2019.0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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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18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관련 의원의 당 윤리위 회부에 대해 "뒷북 대응이자 물타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구체적인 징계수위에 대한 언급 없이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할 일은 망언에 대해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하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일"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망언 3인방'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사과하는데 내용이 어이없는 수준"이라며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5.18을 왜곡·날조하는 3인방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만큼, 이들을 제명해 국회에서 추방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한국당이 5.18을 제대로 인식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관련 의원 세 명을 퇴출시키고, 청와대의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요구를 받아들이며, 5.18 관련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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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10:54:44
    • 수정2019-02-13 10:57:21
    정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5.18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관련 의원의 당 윤리위 회부에 대해 "뒷북 대응이자 물타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3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구체적인 징계수위에 대한 언급 없이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할 일은 망언에 대해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하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일"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망언 3인방'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사과하는데 내용이 어이없는 수준"이라며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5.18을 왜곡·날조하는 3인방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만큼, 이들을 제명해 국회에서 추방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한국당이 5.18을 제대로 인식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관련 의원 세 명을 퇴출시키고, 청와대의 5.18 진상조사위원 재추천 요구를 받아들이며, 5.18 관련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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