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활성화추진단’ 구성…1조 9천 억 투자

입력 2019.02.13 (11:15) 수정 2019.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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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5대 분야 88개 중점 과제에 국비와 시·군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조9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13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의 올해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정경제·혁신성장'을 키워드로 한 도의 올해 분야별 경제활성화대책을 보면 우선 정상적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와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입찰담합 등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공정거래추진단을 발족합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5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민간 투자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 중소·벤처기업의 재기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올 4월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4천961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경기시장상권진흥원'도 연내 설립할 예정입니다.

도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5대 테크노밸리 등 혁신경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평화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는 통일경제특구 유치, 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등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과 옥류관 1호 유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각종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이같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관리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 3명의 부지사를 부단장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 전체 예산의 64.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지사는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5대 경제정책으로 공정경제, 민생경제, 혁신경제, 사회적 경제,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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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경제활성화추진단’ 구성…1조 9천 억 투자
    • 입력 2019-02-13 11:15:34
    • 수정2019-02-13 11:22:00
    사회
경기도가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5대 분야 88개 중점 과제에 국비와 시·군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조9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아울러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13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의 올해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정경제·혁신성장'을 키워드로 한 도의 올해 분야별 경제활성화대책을 보면 우선 정상적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와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입찰담합 등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공정거래추진단을 발족합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5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민간 투자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 중소·벤처기업의 재기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올 4월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4천961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경기시장상권진흥원'도 연내 설립할 예정입니다.

도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5대 테크노밸리 등 혁신경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평화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는 통일경제특구 유치, 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등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과 옥류관 1호 유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각종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이같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관리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 3명의 부지사를 부단장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 전체 예산의 64.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지사는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5대 경제정책으로 공정경제, 민생경제, 혁신경제, 사회적 경제,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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