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진찰료 인상 불발…정부와 대화 중단”

입력 2019.02.13 (11:16) 수정 2019.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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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그동안 요구해오던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됨에 따라, 정부와의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총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어제(12일) 회원들에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 복지부가 협회 제안사항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수가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제6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정협의체'를 통해 초진료와 재진료 30%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됨에 따라, 의협은 "정부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의정협의체를 비롯해 복지부가 주최하는 회의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 총파업에 대한 회원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그동안 국내 진찰료가 외국의 수준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로 인한 병의원의 재정부담이 크다며 진찰료 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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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11:16:35
    • 수정2019-02-13 11:22:18
    사회
대한의사협회가 그동안 요구해오던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됨에 따라, 정부와의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총파업에 대한 의견을 묻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어제(12일) 회원들에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 복지부가 협회 제안사항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사실상 수용불가 입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수가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제6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정협의체'를 통해 초진료와 재진료 30%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진찰료 30% 인상이 불발됨에 따라, 의협은 "정부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의정협의체를 비롯해 복지부가 주최하는 회의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 총파업에 대한 회원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그동안 국내 진찰료가 외국의 수준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로 인한 병의원의 재정부담이 크다며 진찰료 인상을 요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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