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징계 논의 한국당 윤리위 비공개 진행중

입력 2019.02.13 (14:52) 수정 2019.02.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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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관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중앙윤리위 회의는 당초 오늘(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추정되는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몰려와 거칠게 항의하면서 회의 장소를 비밀리에 변경했습니다.

앞서 태극기 부대 200여 명은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영등포 한국당 당사 앞에 모여 '김진태 윤리위 제소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김진태 당 대표'를 외쳤습니다.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지만원 씨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종 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윤리위 회의 전 국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의 전망에 대해서도 "어떻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결정이 나지 않으면 내일 다시 회의를 열겠느냐'는 질문에 "위원들도 (다른) 일정이 있다"며 오늘 결론 낼 것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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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3 14:52:15
    • 수정2019-02-13 14:54:11
    정치
5.18 망언 관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중앙윤리위 회의는 당초 오늘(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추정되는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이 몰려와 거칠게 항의하면서 회의 장소를 비밀리에 변경했습니다.

앞서 태극기 부대 200여 명은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영등포 한국당 당사 앞에 모여 '김진태 윤리위 제소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김진태 당 대표'를 외쳤습니다.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지만원 씨도 참석했습니다.

김영종 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윤리위 회의 전 국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의 전망에 대해서도 "어떻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늘 결정이 나지 않으면 내일 다시 회의를 열겠느냐'는 질문에 "위원들도 (다른) 일정이 있다"며 오늘 결론 낼 것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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