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택시·버스비 줄인상 교통비…교통비 아끼는 법은?
입력 2019.02.13 (18:16)
수정 2019.02.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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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요금이 오릅니다.
시내-시외버스 요금 인상도 줄줄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비에 버스비까지 오르면서 서민들 입장에서는 교통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꿀팁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C&I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나왔습니다.
택시비, 버스비 얼마나 오릅니까?
[답변]
서울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 원에서 3천8백 원으로 지금보다 8백 원 인상되고요.
심야 기본요금은 3천6백 원에서 4천6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택시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요.
이르면 다음 주에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폭은 10% 안팎이 될 거라는 전망이고요.
시내버스 역시 지자체들이 요금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조정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200원, 인천과 경기도는 1,250원인데 여기에서 200원~300원 정도 올리는 인상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시외버스 타고 원거리 출퇴근, 통학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은데 정부가 이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요?
[답변]
네, 정기·정액권 도입 예정입니다.
정기권은 통근이나 통학이 가능한 10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인데요.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액이나 정기권 모두 기존 요금에서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정은 다음 달 4일 행정예고 등을 거친 뒤 오는 상반기안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원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시외버스 외에 KTX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것도 정기권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횟수차감형 정기승차권인데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일정 기간 안에 미리 지정한 구간의 KTX 좌석승차권을 최대 30회 이내까지 정해진 횟수 안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겁니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N 카드라고, KTX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 사야 해요.
N카드는 스마트폰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앵커]
대중교통비 아낄 수 있는 팁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한 정기권, 지하철도 있죠?
[답변]
지하철 정기권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달(30일)의 기간과 60회의 횟수를 한정하여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이용 구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임의 약 15%가 할인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혜택이죠.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 정기권'은 지하철 기본운임 1,250원의 44회 사용 금액인 55,000원입니다.
즉 기본운임 구간을 44회 이용할 금액, 5만 5,000원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유리하게 쓰시려면 45회는 쓰셔야 합니다.
거리가 멀면 지하철비가 올라가잖아요.
멀리 갈수록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는 사실은 아셔야 하고요.
가까운 역무실에 방문하여 정기권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카드의 가격은 2,500원이고, 최초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00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까, 현금 들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아침 일찍 영화 보러 가면 조조할인을 해주잖아요.
대중교통에도 조조할인이 있다고요?
[답변]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 이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조할인'제도가 있습니다.
기본 이용 요금에서 20%를 할인해줍니다.
지하철 250원, 시내버스 240원, 마을버스 180원 할인으로 지하철 기준 한 달에 약 5,750원 절약 가능합니다.
6시 30분 이전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후 환승 시에 6시 30분이 넘었을 때에도 할인율이 유지됩니다.
물론 교통카드 이용할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됨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앵커]
지하철 탔을 때 가장 난감할 때가 내가 가야 하는 곳 반대 방향으로 들어갔을 때거든요.
역 구조상 찍고 나와서 다시 찍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요금이 부과되나요?
[답변]
같은 역에서는 5분 안에 재개표해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동일 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같은 역 안에서만 이뤄져야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요.
또 같은 호선이어야 합니다.
만약 같은 역이라 하더라도, 환승역인 삼각지역의 경우 4호선 개찰구로 들어갔다 나와서 6호선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를 찍는다면 또 한 번의 요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일회용 교통카드로는 이 서비스를 누릴 수 없습니다.
[앵커]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꺼번에서 버스를 타면 교통카드 하나로 찍을 때가 있는데, 이때 환승을 하려면 한 명밖에 적용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친구들, 가족들 등 버스를 함께 타도 '다인승 승차 처리'가 됩니다.
물론 이때 처음 교통카드를 찍었던 인원 그대로 같은 목적지까지 함께 가야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인승 할인은 한 번에 30명까지 가능하며, 버스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조조할인을 받았을 경우에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요금이 오릅니다.
시내-시외버스 요금 인상도 줄줄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비에 버스비까지 오르면서 서민들 입장에서는 교통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꿀팁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C&I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나왔습니다.
택시비, 버스비 얼마나 오릅니까?
[답변]
서울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 원에서 3천8백 원으로 지금보다 8백 원 인상되고요.
심야 기본요금은 3천6백 원에서 4천6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택시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요.
이르면 다음 주에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폭은 10% 안팎이 될 거라는 전망이고요.
시내버스 역시 지자체들이 요금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조정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200원, 인천과 경기도는 1,250원인데 여기에서 200원~300원 정도 올리는 인상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시외버스 타고 원거리 출퇴근, 통학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은데 정부가 이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요?
[답변]
네, 정기·정액권 도입 예정입니다.
정기권은 통근이나 통학이 가능한 10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인데요.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액이나 정기권 모두 기존 요금에서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정은 다음 달 4일 행정예고 등을 거친 뒤 오는 상반기안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원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시외버스 외에 KTX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것도 정기권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횟수차감형 정기승차권인데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일정 기간 안에 미리 지정한 구간의 KTX 좌석승차권을 최대 30회 이내까지 정해진 횟수 안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겁니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N 카드라고, KTX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 사야 해요.
N카드는 스마트폰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앵커]
대중교통비 아낄 수 있는 팁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한 정기권, 지하철도 있죠?
[답변]
지하철 정기권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달(30일)의 기간과 60회의 횟수를 한정하여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이용 구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임의 약 15%가 할인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혜택이죠.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 정기권'은 지하철 기본운임 1,250원의 44회 사용 금액인 55,000원입니다.
즉 기본운임 구간을 44회 이용할 금액, 5만 5,000원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유리하게 쓰시려면 45회는 쓰셔야 합니다.
거리가 멀면 지하철비가 올라가잖아요.
멀리 갈수록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는 사실은 아셔야 하고요.
가까운 역무실에 방문하여 정기권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카드의 가격은 2,500원이고, 최초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00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까, 현금 들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아침 일찍 영화 보러 가면 조조할인을 해주잖아요.
대중교통에도 조조할인이 있다고요?
[답변]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 이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조할인'제도가 있습니다.
기본 이용 요금에서 20%를 할인해줍니다.
지하철 250원, 시내버스 240원, 마을버스 180원 할인으로 지하철 기준 한 달에 약 5,750원 절약 가능합니다.
6시 30분 이전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후 환승 시에 6시 30분이 넘었을 때에도 할인율이 유지됩니다.
물론 교통카드 이용할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됨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앵커]
지하철 탔을 때 가장 난감할 때가 내가 가야 하는 곳 반대 방향으로 들어갔을 때거든요.
역 구조상 찍고 나와서 다시 찍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요금이 부과되나요?
[답변]
같은 역에서는 5분 안에 재개표해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동일 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같은 역 안에서만 이뤄져야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요.
또 같은 호선이어야 합니다.
만약 같은 역이라 하더라도, 환승역인 삼각지역의 경우 4호선 개찰구로 들어갔다 나와서 6호선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를 찍는다면 또 한 번의 요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일회용 교통카드로는 이 서비스를 누릴 수 없습니다.
[앵커]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꺼번에서 버스를 타면 교통카드 하나로 찍을 때가 있는데, 이때 환승을 하려면 한 명밖에 적용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친구들, 가족들 등 버스를 함께 타도 '다인승 승차 처리'가 됩니다.
물론 이때 처음 교통카드를 찍었던 인원 그대로 같은 목적지까지 함께 가야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인승 할인은 한 번에 30명까지 가능하며, 버스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조조할인을 받았을 경우에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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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인사이드] 택시·버스비 줄인상 교통비…교통비 아끼는 법은?
-
- 입력 2019-02-13 18:24:21
- 수정2019-02-13 18:26:00
[앵커]
이번 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요금이 오릅니다.
시내-시외버스 요금 인상도 줄줄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비에 버스비까지 오르면서 서민들 입장에서는 교통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꿀팁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C&I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나왔습니다.
택시비, 버스비 얼마나 오릅니까?
[답변]
서울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 원에서 3천8백 원으로 지금보다 8백 원 인상되고요.
심야 기본요금은 3천6백 원에서 4천6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택시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요.
이르면 다음 주에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폭은 10% 안팎이 될 거라는 전망이고요.
시내버스 역시 지자체들이 요금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조정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200원, 인천과 경기도는 1,250원인데 여기에서 200원~300원 정도 올리는 인상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시외버스 타고 원거리 출퇴근, 통학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은데 정부가 이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요?
[답변]
네, 정기·정액권 도입 예정입니다.
정기권은 통근이나 통학이 가능한 10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인데요.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액이나 정기권 모두 기존 요금에서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정은 다음 달 4일 행정예고 등을 거친 뒤 오는 상반기안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원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시외버스 외에 KTX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것도 정기권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횟수차감형 정기승차권인데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일정 기간 안에 미리 지정한 구간의 KTX 좌석승차권을 최대 30회 이내까지 정해진 횟수 안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겁니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N 카드라고, KTX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 사야 해요.
N카드는 스마트폰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앵커]
대중교통비 아낄 수 있는 팁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한 정기권, 지하철도 있죠?
[답변]
지하철 정기권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달(30일)의 기간과 60회의 횟수를 한정하여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이용 구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임의 약 15%가 할인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혜택이죠.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 정기권'은 지하철 기본운임 1,250원의 44회 사용 금액인 55,000원입니다.
즉 기본운임 구간을 44회 이용할 금액, 5만 5,000원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유리하게 쓰시려면 45회는 쓰셔야 합니다.
거리가 멀면 지하철비가 올라가잖아요.
멀리 갈수록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는 사실은 아셔야 하고요.
가까운 역무실에 방문하여 정기권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카드의 가격은 2,500원이고, 최초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00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까, 현금 들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아침 일찍 영화 보러 가면 조조할인을 해주잖아요.
대중교통에도 조조할인이 있다고요?
[답변]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 이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조할인'제도가 있습니다.
기본 이용 요금에서 20%를 할인해줍니다.
지하철 250원, 시내버스 240원, 마을버스 180원 할인으로 지하철 기준 한 달에 약 5,750원 절약 가능합니다.
6시 30분 이전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후 환승 시에 6시 30분이 넘었을 때에도 할인율이 유지됩니다.
물론 교통카드 이용할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됨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앵커]
지하철 탔을 때 가장 난감할 때가 내가 가야 하는 곳 반대 방향으로 들어갔을 때거든요.
역 구조상 찍고 나와서 다시 찍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요금이 부과되나요?
[답변]
같은 역에서는 5분 안에 재개표해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동일 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같은 역 안에서만 이뤄져야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요.
또 같은 호선이어야 합니다.
만약 같은 역이라 하더라도, 환승역인 삼각지역의 경우 4호선 개찰구로 들어갔다 나와서 6호선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를 찍는다면 또 한 번의 요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일회용 교통카드로는 이 서비스를 누릴 수 없습니다.
[앵커]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꺼번에서 버스를 타면 교통카드 하나로 찍을 때가 있는데, 이때 환승을 하려면 한 명밖에 적용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친구들, 가족들 등 버스를 함께 타도 '다인승 승차 처리'가 됩니다.
물론 이때 처음 교통카드를 찍었던 인원 그대로 같은 목적지까지 함께 가야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인승 할인은 한 번에 30명까지 가능하며, 버스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조조할인을 받았을 경우에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요금이 오릅니다.
시내-시외버스 요금 인상도 줄줄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비에 버스비까지 오르면서 서민들 입장에서는 교통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꿀팁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C&I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나왔습니다.
택시비, 버스비 얼마나 오릅니까?
[답변]
서울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 원에서 3천8백 원으로 지금보다 8백 원 인상되고요.
심야 기본요금은 3천6백 원에서 4천6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택시비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요.
이르면 다음 주에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폭은 10% 안팎이 될 거라는 전망이고요.
시내버스 역시 지자체들이 요금 인상을 추진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조정회의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200원, 인천과 경기도는 1,250원인데 여기에서 200원~300원 정도 올리는 인상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시외버스 타고 원거리 출퇴근, 통학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은데 정부가 이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요?
[답변]
네, 정기·정액권 도입 예정입니다.
정기권은 통근이나 통학이 가능한 10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인데요.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액이나 정기권 모두 기존 요금에서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도입을 위한 관련 규정은 다음 달 4일 행정예고 등을 거친 뒤 오는 상반기안에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원거리 출퇴근 하시는 분들은 시외버스 외에 KTX도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것도 정기권이 있나요?
[답변]
네, 있습니다.
횟수차감형 정기승차권인데요.
두 달에서 석 달까지 일정 기간 안에 미리 지정한 구간의 KTX 좌석승차권을 최대 30회 이내까지 정해진 횟수 안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겁니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을 이용하려면, N 카드라고, KTX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 사야 해요.
N카드는 스마트폰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앵커]
대중교통비 아낄 수 있는 팁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한 정기권, 지하철도 있죠?
[답변]
지하철 정기권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달(30일)의 기간과 60회의 횟수를 한정하여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이용 구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운임의 약 15%가 할인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큰 혜택이죠.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울전용 정기권'은 지하철 기본운임 1,250원의 44회 사용 금액인 55,000원입니다.
즉 기본운임 구간을 44회 이용할 금액, 5만 5,000원으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유리하게 쓰시려면 45회는 쓰셔야 합니다.
거리가 멀면 지하철비가 올라가잖아요.
멀리 갈수록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는 사실은 아셔야 하고요.
가까운 역무실에 방문하여 정기권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카드의 가격은 2,500원이고, 최초 한 번 구매하면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00원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까, 현금 들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앵커]
아침 일찍 영화 보러 가면 조조할인을 해주잖아요.
대중교통에도 조조할인이 있다고요?
[답변]
첫차부터 아침 6시 30분 이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른바 '조조할인'제도가 있습니다.
기본 이용 요금에서 20%를 할인해줍니다.
지하철 250원, 시내버스 240원, 마을버스 180원 할인으로 지하철 기준 한 달에 약 5,750원 절약 가능합니다.
6시 30분 이전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후 환승 시에 6시 30분이 넘었을 때에도 할인율이 유지됩니다.
물론 교통카드 이용할 경우에만 할인이 적용됨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앵커]
지하철 탔을 때 가장 난감할 때가 내가 가야 하는 곳 반대 방향으로 들어갔을 때거든요.
역 구조상 찍고 나와서 다시 찍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요금이 부과되나요?
[답변]
같은 역에서는 5분 안에 재개표해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동일 역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같은 역 안에서만 이뤄져야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요.
또 같은 호선이어야 합니다.
만약 같은 역이라 하더라도, 환승역인 삼각지역의 경우 4호선 개찰구로 들어갔다 나와서 6호선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를 찍는다면 또 한 번의 요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일회용 교통카드로는 이 서비스를 누릴 수 없습니다.
[앵커]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꺼번에서 버스를 타면 교통카드 하나로 찍을 때가 있는데, 이때 환승을 하려면 한 명밖에 적용이 안 되는 건가요?
[답변]
친구들, 가족들 등 버스를 함께 타도 '다인승 승차 처리'가 됩니다.
물론 이때 처음 교통카드를 찍었던 인원 그대로 같은 목적지까지 함께 가야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인승 할인은 한 번에 30명까지 가능하며, 버스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조조할인을 받았을 경우에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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