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종명 주도 5.18 공청회 열린 것”으로 파악

입력 2019.02.13 (20:51) 수정 2019.0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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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5.18 망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극우 논객 '지만원 씨 초청 5.18 공청회'가 국회에서 개최된 경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이종명 의원 주도로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오늘(13일) KBS와 통화에서 "지난 11일 김병준 비대위원장 지시로 공청회 개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진태 의원은 공청회 개최자로 이름을 내어주고 공청회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김순례 의원은 공청회 개최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현장 분위기에 따라 발언 수준이 거세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 내용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윤리위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 망언'을 해 파문이 일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5.18 망언'이 나온지 사흘 만인 지난 11일 처음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민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당 사무처에 '지만원 씨 초청 5.18 공청회' 개최 경위, 참석자, 발언의 주요 내용 등을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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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이종명 주도 5.18 공청회 열린 것”으로 파악
    • 입력 2019-02-13 20:51:45
    • 수정2019-02-13 21:12:09
    정치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극우 논객 '지만원 씨 초청 5.18 공청회'가 국회에서 개최된 경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이종명 의원 주도로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오늘(13일) KBS와 통화에서 "지난 11일 김병준 비대위원장 지시로 공청회 개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진태 의원은 공청회 개최자로 이름을 내어주고 공청회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김순례 의원은 공청회 개최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현장 분위기에 따라 발언 수준이 거세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 내용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윤리위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 망언'을 해 파문이 일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5.18 망언'이 나온지 사흘 만인 지난 11일 처음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민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당 사무처에 '지만원 씨 초청 5.18 공청회' 개최 경위, 참석자, 발언의 주요 내용 등을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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