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기강해이 논란
입력 2019.02.13 (21:56)
수정 2019.02.1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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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릉시의 한 공무원이
부녀회장을 성추행하고
협박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다른 직원들의
비위 사실도 잇따라 나오고 있어
강릉시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마을에서
부녀회장으로 일하는 A씨.
강릉시 공무원 B씨가
술자리에 A씨를 부른 건
지난 9일 오전이었습니다.
마을발전기금 문제로
오랜 기간 다른 주민과 갈등하고 있었는데,
이를 봉합하고 서로 알고 지내자고
불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B씨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자신의 딸을 거론하며
협박을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A씨(음성변조)
"(공무원 B씨가) 내가 시에 들어가면요. 딸을 가만 안 둔대요.
딱 그걸 깔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깐 제가 순간에 눈물이 왈칵 나는 거예요. 제가...."
이와 관련해
B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
휴가를 낸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도
잇따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한 청원경찰은
지난해 부산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둘러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문책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업무상의 문제로
다른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대기발령됐고
감사실에서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가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강릉시는
전체 등급 중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잡음이 잇따르면서
강릉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강릉시의 한 공무원이
부녀회장을 성추행하고
협박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다른 직원들의
비위 사실도 잇따라 나오고 있어
강릉시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마을에서
부녀회장으로 일하는 A씨.
강릉시 공무원 B씨가
술자리에 A씨를 부른 건
지난 9일 오전이었습니다.
마을발전기금 문제로
오랜 기간 다른 주민과 갈등하고 있었는데,
이를 봉합하고 서로 알고 지내자고
불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B씨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자신의 딸을 거론하며
협박을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A씨(음성변조)
"(공무원 B씨가) 내가 시에 들어가면요. 딸을 가만 안 둔대요.
딱 그걸 깔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깐 제가 순간에 눈물이 왈칵 나는 거예요. 제가...."
이와 관련해
B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
휴가를 낸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도
잇따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한 청원경찰은
지난해 부산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둘러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문책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업무상의 문제로
다른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대기발령됐고
감사실에서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가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강릉시는
전체 등급 중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잡음이 잇따르면서
강릉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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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기강해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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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3 21:56:43
- 수정2019-02-14 01:03:34

[앵커멘트]
강릉시의 한 공무원이
부녀회장을 성추행하고
협박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다른 직원들의
비위 사실도 잇따라 나오고 있어
강릉시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마을에서
부녀회장으로 일하는 A씨.
강릉시 공무원 B씨가
술자리에 A씨를 부른 건
지난 9일 오전이었습니다.
마을발전기금 문제로
오랜 기간 다른 주민과 갈등하고 있었는데,
이를 봉합하고 서로 알고 지내자고
불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B씨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자신의 딸을 거론하며
협박을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A씨(음성변조)
"(공무원 B씨가) 내가 시에 들어가면요. 딸을 가만 안 둔대요.
딱 그걸 깔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깐 제가 순간에 눈물이 왈칵 나는 거예요. 제가...."
이와 관련해
B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
휴가를 낸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도
잇따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한 청원경찰은
지난해 부산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둘러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문책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업무상의 문제로
다른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대기발령됐고
감사실에서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가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강릉시는
전체 등급 중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잡음이 잇따르면서
강릉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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