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첫 만세운동은? 독립운동가 재조명

입력 2019.02.13 (18:50) 수정 2019.0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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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김해지역의 독립운동을 집어보는
학술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김해지역 10여 곳에서 일어났던
3·1 독립운동과
이 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앞으로 기념사업도 이어갑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의 첫 3·1 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3월 30일 김해 읍내 장날
시위부터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4월 16일까지
진영과 장유 등 10여 곳에서 이어졌고
4월 12일 장유면 무계리 시위 현장에서
3분이 순국합니다.

이 같은 김해 만세운동의 주축은
고 배동석 지사입니다.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에 다니던
배 지사는 민족대표들의
3·1운동 기획 과정에 참여해
서울의 거사를 김해와 마산, 함안 등으로
연결하는 밀사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청년 학생들의
독립운동 확산도 주도한 배 지사는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1924년 33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은/3·1운동 기념사업회 회장
"민족대표들과 청년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연결하는 큰 역할을 하셨다..."

한림면에서 태어난 배치문 지사는
전남 목포의 4·8 만세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김원봉의 의열단에 입단해
국내 잠입활동을 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
1942년 목포교도소에서 옥사했습니다.

[인터뷰]권도균/광주 동부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
"목포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임시정부와
의열단 등 독립운동을 ...."

김해시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서대문형무소 탐방 등을 진행합니다.

또, 의사 배치문 기적비 등을
연지공원으로 옮겨
3·1독립운동 기념테마공원으로 만드는 등
숭고한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사업을
이어갑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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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첫 만세운동은? 독립운동가 재조명
    • 입력 2019-02-14 00:18:45
    • 수정2019-02-14 08:56:06
    뉴스9(창원)
[앵커멘트]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김해지역의 독립운동을 집어보는 학술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김해지역 10여 곳에서 일어났던 3·1 독립운동과 이 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앞으로 기념사업도 이어갑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의 첫 3·1 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3월 30일 김해 읍내 장날 시위부터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4월 16일까지 진영과 장유 등 10여 곳에서 이어졌고 4월 12일 장유면 무계리 시위 현장에서 3분이 순국합니다. 이 같은 김해 만세운동의 주축은 고 배동석 지사입니다.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에 다니던 배 지사는 민족대표들의 3·1운동 기획 과정에 참여해 서울의 거사를 김해와 마산, 함안 등으로 연결하는 밀사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청년 학생들의 독립운동 확산도 주도한 배 지사는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끝까지 저항하다 1924년 33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정은/3·1운동 기념사업회 회장 "민족대표들과 청년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연결하는 큰 역할을 하셨다..." 한림면에서 태어난 배치문 지사는 전남 목포의 4·8 만세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김원봉의 의열단에 입단해 국내 잠입활동을 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 1942년 목포교도소에서 옥사했습니다. [인터뷰]권도균/광주 동부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 "목포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임시정부와 의열단 등 독립운동을 ...." 김해시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서대문형무소 탐방 등을 진행합니다. 또, 의사 배치문 기적비 등을 연지공원으로 옮겨 3·1독립운동 기념테마공원으로 만드는 등 숭고한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사업을 이어갑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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