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빵집에 빵이 없어요”…베네수엘라 생필품 부족 ‘심각’
입력 2019.02.15 (07:30)
수정 2019.02.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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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겉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는데다 생필품 부족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택가의 한 빵집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가끔 빵집을 찾는 시민들은 텅빈 진열대를 쳐다 보고는 돌아갑니다.
[카라카스 시민 : "밀가루가 없어서 빵을 못 만드니 살 수가 없어요.어쩌겠어요?"]
밀가루와 설탕이 없어 빵을 만들던 기계는 멈춰섰습니다.
[마리오/빵집 주인 : "열흘 전에 밀가루를 주문했는데 취소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빵이 없어요."]
중산층이 모여사는 한 마을의 식료품점 진열대에도 생필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식빵과 양념류 등 일부 식품이 전부입니다.
이 텅빈 진열대에 언제 생필품이 채워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생필품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식료품점 종업원 : "(물건들이 언제 도착합니까?) 몰라요.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가격이 2천 볼리바르, 9잔이면 한달 최저임금입니다.
지난해 100만 퍼센트가 넘었던 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초생필품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긴 줄은 도심 곳곳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겉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는데다 생필품 부족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택가의 한 빵집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가끔 빵집을 찾는 시민들은 텅빈 진열대를 쳐다 보고는 돌아갑니다.
[카라카스 시민 : "밀가루가 없어서 빵을 못 만드니 살 수가 없어요.어쩌겠어요?"]
밀가루와 설탕이 없어 빵을 만들던 기계는 멈춰섰습니다.
[마리오/빵집 주인 : "열흘 전에 밀가루를 주문했는데 취소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빵이 없어요."]
중산층이 모여사는 한 마을의 식료품점 진열대에도 생필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식빵과 양념류 등 일부 식품이 전부입니다.
이 텅빈 진열대에 언제 생필품이 채워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생필품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식료품점 종업원 : "(물건들이 언제 도착합니까?) 몰라요.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가격이 2천 볼리바르, 9잔이면 한달 최저임금입니다.
지난해 100만 퍼센트가 넘었던 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초생필품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긴 줄은 도심 곳곳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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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빵집에 빵이 없어요”…베네수엘라 생필품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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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5 07:34:48
- 수정2019-02-15 08:05:30
[앵커]
베네수엘라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겉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는데다 생필품 부족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택가의 한 빵집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가끔 빵집을 찾는 시민들은 텅빈 진열대를 쳐다 보고는 돌아갑니다.
[카라카스 시민 : "밀가루가 없어서 빵을 못 만드니 살 수가 없어요.어쩌겠어요?"]
밀가루와 설탕이 없어 빵을 만들던 기계는 멈춰섰습니다.
[마리오/빵집 주인 : "열흘 전에 밀가루를 주문했는데 취소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빵이 없어요."]
중산층이 모여사는 한 마을의 식료품점 진열대에도 생필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식빵과 양념류 등 일부 식품이 전부입니다.
이 텅빈 진열대에 언제 생필품이 채워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생필품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식료품점 종업원 : "(물건들이 언제 도착합니까?) 몰라요.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가격이 2천 볼리바르, 9잔이면 한달 최저임금입니다.
지난해 100만 퍼센트가 넘었던 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초생필품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긴 줄은 도심 곳곳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겉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는데다 생필품 부족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택가의 한 빵집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가끔 빵집을 찾는 시민들은 텅빈 진열대를 쳐다 보고는 돌아갑니다.
[카라카스 시민 : "밀가루가 없어서 빵을 못 만드니 살 수가 없어요.어쩌겠어요?"]
밀가루와 설탕이 없어 빵을 만들던 기계는 멈춰섰습니다.
[마리오/빵집 주인 : "열흘 전에 밀가루를 주문했는데 취소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빵이 없어요."]
중산층이 모여사는 한 마을의 식료품점 진열대에도 생필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는 텅 비었습니다.
식빵과 양념류 등 일부 식품이 전부입니다.
이 텅빈 진열대에 언제 생필품이 채워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생필품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식료품점 종업원 : "(물건들이 언제 도착합니까?) 몰라요.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가격이 2천 볼리바르, 9잔이면 한달 최저임금입니다.
지난해 100만 퍼센트가 넘었던 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초생필품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긴 줄은 도심 곳곳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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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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