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회담 성공 희망…서두르지 않을 것”
입력 2019.02.16 (06:59)
수정 2019.02.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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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은 것이며 대북 제재도 그대로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회담 전까지 결과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태도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북미관계 정상화,한반도 평화정착 등 비핵화 이외, 싱가포르 합의 사안을 되풀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이어진 한반도 긴장상태를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당위성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 강조하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가오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는 말로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하노이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고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나와 김 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는데 그 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면서 대북제재는 그대로임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대로입니다. 모든 제재가 그대로 입니다."]
일각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시각, 즉,북한이 원하는 것은 주고 정작 북 비핵화에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판적 예상을 사전 예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던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일본의 아베 총리가 나에게 아주 아름다운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아베는 나에게 '당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일본의 북한 미사일 공포를 없애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전쟁위기도 언급했습니다.
취임했을때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준비가 돼 있었고 북한과 큰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걸 막은게 트럼프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은 것이며 대북 제재도 그대로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회담 전까지 결과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태도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북미관계 정상화,한반도 평화정착 등 비핵화 이외, 싱가포르 합의 사안을 되풀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이어진 한반도 긴장상태를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당위성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 강조하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가오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는 말로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하노이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고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나와 김 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는데 그 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면서 대북제재는 그대로임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대로입니다. 모든 제재가 그대로 입니다."]
일각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시각, 즉,북한이 원하는 것은 주고 정작 북 비핵화에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판적 예상을 사전 예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던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일본의 아베 총리가 나에게 아주 아름다운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아베는 나에게 '당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일본의 북한 미사일 공포를 없애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전쟁위기도 언급했습니다.
취임했을때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준비가 돼 있었고 북한과 큰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걸 막은게 트럼프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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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미회담 성공 희망…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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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6 07:04:26
- 수정2019-02-16 08:16:06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은 것이며 대북 제재도 그대로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회담 전까지 결과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태도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북미관계 정상화,한반도 평화정착 등 비핵화 이외, 싱가포르 합의 사안을 되풀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이어진 한반도 긴장상태를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당위성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 강조하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가오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는 말로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하노이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고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나와 김 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는데 그 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면서 대북제재는 그대로임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대로입니다. 모든 제재가 그대로 입니다."]
일각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시각, 즉,북한이 원하는 것은 주고 정작 북 비핵화에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판적 예상을 사전 예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던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일본의 아베 총리가 나에게 아주 아름다운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아베는 나에게 '당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일본의 북한 미사일 공포를 없애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전쟁위기도 언급했습니다.
취임했을때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준비가 돼 있었고 북한과 큰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걸 막은게 트럼프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2차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은 것이며 대북 제재도 그대로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회담 전까지 결과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신중한 태도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북미관계 정상화,한반도 평화정착 등 비핵화 이외, 싱가포르 합의 사안을 되풀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60년 이상 이어진 한반도 긴장상태를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당위성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 강조하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미국 정부의 입장을 다가오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는 말로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하노이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고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합니다. 나와 김 위원장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는데 그 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면서 대북제재는 그대로임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재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대로입니다. 모든 제재가 그대로 입니다."]
일각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시각, 즉,북한이 원하는 것은 주고 정작 북 비핵화에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판적 예상을 사전 예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언급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던 사실을 공개한 겁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일본의 아베 총리가 나에게 아주 아름다운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아베는 나에게 '당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일본의 북한 미사일 공포를 없애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전쟁위기도 언급했습니다.
취임했을때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준비가 돼 있었고 북한과 큰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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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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