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철-비건, 사흘째 의제 협상…한일 대표도 하노이행
입력 2019.02.23 (07:05)
수정 2019.02.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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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오늘로 사흘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도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 협상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다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합니다.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수준 등 합의문 초안에 담길 내용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양측 대표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 도중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은 두 차례 북한 측 숙소인 영빈관을 오갔고, 비건 대표는 협상이 잠시 멈춘 시간을 이용해 미 대사관에 들러 1시간 반 정도 머물기도 했습니다.
양측이 협상 내용을 본국 상부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은 뒤 다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어제 오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금 비건 대표하고 김혁철 대표가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게 성공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노이 시내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처럼 분장을 한 외국인들이 나타나 행인들과 악수를 하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오늘로 사흘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도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 협상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다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합니다.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수준 등 합의문 초안에 담길 내용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양측 대표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 도중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은 두 차례 북한 측 숙소인 영빈관을 오갔고, 비건 대표는 협상이 잠시 멈춘 시간을 이용해 미 대사관에 들러 1시간 반 정도 머물기도 했습니다.
양측이 협상 내용을 본국 상부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은 뒤 다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어제 오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금 비건 대표하고 김혁철 대표가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게 성공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노이 시내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처럼 분장을 한 외국인들이 나타나 행인들과 악수를 하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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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23 08:11:47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오늘로 사흘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도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 협상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다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합니다.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수준 등 합의문 초안에 담길 내용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양측 대표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 도중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은 두 차례 북한 측 숙소인 영빈관을 오갔고, 비건 대표는 협상이 잠시 멈춘 시간을 이용해 미 대사관에 들러 1시간 반 정도 머물기도 했습니다.
양측이 협상 내용을 본국 상부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은 뒤 다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어제 오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금 비건 대표하고 김혁철 대표가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게 성공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노이 시내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처럼 분장을 한 외국인들이 나타나 행인들과 악수를 하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할 실무회담이 오늘로 사흘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도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 협상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다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합니다.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수준 등 합의문 초안에 담길 내용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양측 대표들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 30분 동안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협상 도중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등은 두 차례 북한 측 숙소인 영빈관을 오갔고, 비건 대표는 협상이 잠시 멈춘 시간을 이용해 미 대사관에 들러 1시간 반 정도 머물기도 했습니다.
양측이 협상 내용을 본국 상부에 보고하고, 훈령을 받은 뒤 다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어제 오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지금 비건 대표하고 김혁철 대표가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게 성공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편 하노이 시내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처럼 분장을 한 외국인들이 나타나 행인들과 악수를 하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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