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행원 ‘김평해·오수용’ 눈길…내정·경제 챙긴다
입력 2019.02.25 (06:30)
수정 2019.02.25 (06: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을 보도하며 수행원들도 공개했는데요.
지난 1차 때와 다른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행에는 당과 국가, 군대의 고위 간부들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 동지, 리수용 동지,김평해 동지,오수용 동지..."]
비핵화협상의 총책임자인 김영철과, 외교수장인 리수용은 1차 회담 때도 참석한 핵심 수행원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현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이며 공업과 경제 전문으로 알려진 오수용입니다.
제재완화 문제와 베트남 경제 개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적임자로 꼽힙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전자공업 분야 전문가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산업시찰한다고 했을 경우에 자문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김평해는 당의 인사 문제를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김평해의 동행은 정상회담 일정 속에서도 다음달 10일에 있을 14대 대의원 선거 등 내정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번에도 북미와 북베트남 회담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대미 전문인 최선희 외무부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동행했습니다.
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수행원 명단에 오르지 않아 북미간 퍼스트레이디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을 보도하며 수행원들도 공개했는데요.
지난 1차 때와 다른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행에는 당과 국가, 군대의 고위 간부들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 동지, 리수용 동지,김평해 동지,오수용 동지..."]
비핵화협상의 총책임자인 김영철과, 외교수장인 리수용은 1차 회담 때도 참석한 핵심 수행원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현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이며 공업과 경제 전문으로 알려진 오수용입니다.
제재완화 문제와 베트남 경제 개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적임자로 꼽힙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전자공업 분야 전문가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산업시찰한다고 했을 경우에 자문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김평해는 당의 인사 문제를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김평해의 동행은 정상회담 일정 속에서도 다음달 10일에 있을 14대 대의원 선거 등 내정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번에도 북미와 북베트남 회담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대미 전문인 최선희 외무부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동행했습니다.
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수행원 명단에 오르지 않아 북미간 퍼스트레이디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차 수행원 ‘김평해·오수용’ 눈길…내정·경제 챙긴다
-
- 입력 2019-02-25 06:33:02
- 수정2019-02-25 06:51:42
[앵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을 보도하며 수행원들도 공개했는데요.
지난 1차 때와 다른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행에는 당과 국가, 군대의 고위 간부들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 동지, 리수용 동지,김평해 동지,오수용 동지..."]
비핵화협상의 총책임자인 김영철과, 외교수장인 리수용은 1차 회담 때도 참석한 핵심 수행원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현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이며 공업과 경제 전문으로 알려진 오수용입니다.
제재완화 문제와 베트남 경제 개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적임자로 꼽힙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전자공업 분야 전문가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산업시찰한다고 했을 경우에 자문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김평해는 당의 인사 문제를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김평해의 동행은 정상회담 일정 속에서도 다음달 10일에 있을 14대 대의원 선거 등 내정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번에도 북미와 북베트남 회담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대미 전문인 최선희 외무부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동행했습니다.
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수행원 명단에 오르지 않아 북미간 퍼스트레이디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을 보도하며 수행원들도 공개했는데요.
지난 1차 때와 다른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행에는 당과 국가, 군대의 고위 간부들이 수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 동지, 리수용 동지,김평해 동지,오수용 동지..."]
비핵화협상의 총책임자인 김영철과, 외교수장인 리수용은 1차 회담 때도 참석한 핵심 수행원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현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이며 공업과 경제 전문으로 알려진 오수용입니다.
제재완화 문제와 베트남 경제 개혁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적임자로 꼽힙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전자공업 분야 전문가로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산업시찰한다고 했을 경우에 자문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시 이번에 새로 추가된 김평해는 당의 인사 문제를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김평해의 동행은 정상회담 일정 속에서도 다음달 10일에 있을 14대 대의원 선거 등 내정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번에도 북미와 북베트남 회담 전반을 관리하는 중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리용호 외무상과 대미 전문인 최선희 외무부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동행했습니다.
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수행원 명단에 오르지 않아 북미간 퍼스트레이디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
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박경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