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숙소 유력’ 멜리아 호텔 철통 경비…검색대 설치

입력 2019.02.25 (19:06) 수정 2019.0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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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정은 위원장 숙소입니다.

같은 호텔에 미국 측 프레스 센터도 설치되기 때문인데요.

김 위원장 도착이 가까워지면서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주변에 철제 펜스가 둘러쳐지고, 무장 병력들이 에워쌌습니다.

폭발물 탐지에 탐지견까지 동원됐습니다.

로비엔 검색대가 설치돼 투숙객 이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

북한 경호팀들은 이른 아침부터 호텔 관계자들과 경호 협의에 나섰습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아요."]

북한 기자들은 호텔 안팎을 오가며 본격 취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건물에 미국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면서 미국 기자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고, 호텔엔 미국 주요 언론사의 스튜디오도 차려졌습니다.

북미 관계자들이 한 건물에 머무르게 되면서 보안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바로 맞은편 레스토랑엔 3월 2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메리어트 호텔에도 검색대가 설치됐고 26일부터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공지가 붙었습니다.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은 보이지 않게 경호차량으로 둘러싸 숨겼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선 경찰기동대 차량들이 오가고 경호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종일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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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숙소 유력’ 멜리아 호텔 철통 경비…검색대 설치
    • 입력 2019-02-25 19:09:47
    • 수정2019-02-25 1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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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정은 위원장 숙소입니다.

같은 호텔에 미국 측 프레스 센터도 설치되기 때문인데요.

김 위원장 도착이 가까워지면서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주변에 철제 펜스가 둘러쳐지고, 무장 병력들이 에워쌌습니다.

폭발물 탐지에 탐지견까지 동원됐습니다.

로비엔 검색대가 설치돼 투숙객 이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멜리아 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

북한 경호팀들은 이른 아침부터 호텔 관계자들과 경호 협의에 나섰습니다.

[멜리아 호텔 관계자 : "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아요."]

북한 기자들은 호텔 안팎을 오가며 본격 취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같은 건물에 미국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면서 미국 기자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고, 호텔엔 미국 주요 언론사의 스튜디오도 차려졌습니다.

북미 관계자들이 한 건물에 머무르게 되면서 보안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바로 맞은편 레스토랑엔 3월 2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메리어트 호텔에도 검색대가 설치됐고 26일부터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공지가 붙었습니다.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은 보이지 않게 경호차량으로 둘러싸 숨겼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선 경찰기동대 차량들이 오가고 경호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종일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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