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차고 김치 먹고…‘어서 와! K리그는 처음이지?’

입력 2019.02.25 (21:45) 수정 2019.02.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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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 적응을 위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신입 외국인 선수들은 처음 즐기는 한국에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신입 외국인 선수, 아슐마토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다운 화려한 기술이 제기 차기에서도 발휘됩니다.

이에 맞서 '베트남 메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 콩푸엉!

1차 시도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였지만, 2차 시도에선 멋지게 만회합니다.

[콩푸엉/인천 공격수 : "축구공이 제기보다 커서 축구가 더 쉬운 것 같아요."]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모인 64명의 외국인 선수들.

대선배 신의손 코치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합니다.

[신의손/김해시청 코치 : "특히 한국적인 마음가짐,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음식을 접하는 시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르비아 특급 페시치는 한국인처럼 능숙하게 젓가락으로 김치를 즐깁니다.

[페시치/서울 공격수 : "서울에 처음 왔지만,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삼겹살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글로 자신의 이름도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봅니다.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블투이스/울산 수비수 : "저와 울산 팬들에게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무대 적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이번 주 금요일 K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푸엉/인천 공격수/베트남 : "K리그 많이 보러 와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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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기 차고 김치 먹고…‘어서 와! K리그는 처음이지?’
    • 입력 2019-02-25 21:47:41
    • 수정2019-02-25 21:58:31
    뉴스 9
[앵커]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무대 적응을 위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신입 외국인 선수들은 처음 즐기는 한국에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신입 외국인 선수, 아슐마토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다운 화려한 기술이 제기 차기에서도 발휘됩니다.

이에 맞서 '베트남 메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 콩푸엉!

1차 시도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였지만, 2차 시도에선 멋지게 만회합니다.

[콩푸엉/인천 공격수 : "축구공이 제기보다 커서 축구가 더 쉬운 것 같아요."]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모인 64명의 외국인 선수들.

대선배 신의손 코치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합니다.

[신의손/김해시청 코치 : "특히 한국적인 마음가짐, 한국의 전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음식을 접하는 시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르비아 특급 페시치는 한국인처럼 능숙하게 젓가락으로 김치를 즐깁니다.

[페시치/서울 공격수 : "서울에 처음 왔지만,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삼겹살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글로 자신의 이름도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봅니다.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블투이스/울산 수비수 : "저와 울산 팬들에게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무대 적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외국인 선수들은 이번 주 금요일 K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푸엉/인천 공격수/베트남 : "K리그 많이 보러 와주세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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