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르브론’ 윌리엄슨 ‘찢어진 농구화’…거센 후폭풍

입력 2019.02.25 (21:50) 수정 2019.02.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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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학 농구 최고 스타 자이온 윌리엄슨의 부상이 연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급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윌리엄슨의 부상에 미국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미터 1센티미터 130kg의 육중한 몸에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까지.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불리는 자이온 윌리엄슨, 대학농구 최고 스타인 듀크대 윌리엄슨이 미끄러지며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무릎을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윌리엄슨.

자세히 보니 문제는 농구화였습니다.

밑창이 뜯겨나가 왼발이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경기를 관전하던 농구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켄 그리피 주니어 등이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NBA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순위가 유력한 선수라, 파문은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제조사 나이키는 주가가 1.2%나 떨어져 약 1조 원 이상의 손해를 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쪽을 뚫고 나간건가요?"]

[허일영/오리온 : "저는 놀랐습니다. 이거, 이렇게 되는 거는."]

[한호빈/오리온 : "이거는 오래 신어야 이렇게 될 것 같은데... 낡아서."]

듀크대 측이 윌리엄슨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남은 시즌 윌리엄슨을 보호차원에서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을 정도로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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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르브론’ 윌리엄슨 ‘찢어진 농구화’…거센 후폭풍
    • 입력 2019-02-25 21:52:28
    • 수정2019-02-25 2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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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학 농구 최고 스타 자이온 윌리엄슨의 부상이 연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급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윌리엄슨의 부상에 미국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미터 1센티미터 130kg의 육중한 몸에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까지.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불리는 자이온 윌리엄슨, 대학농구 최고 스타인 듀크대 윌리엄슨이 미끄러지며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무릎을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윌리엄슨.

자세히 보니 문제는 농구화였습니다.

밑창이 뜯겨나가 왼발이 튀어나올 정도였습니다.

경기를 관전하던 농구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켄 그리피 주니어 등이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NBA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순위가 유력한 선수라, 파문은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제조사 나이키는 주가가 1.2%나 떨어져 약 1조 원 이상의 손해를 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쪽을 뚫고 나간건가요?"]

[허일영/오리온 : "저는 놀랐습니다. 이거, 이렇게 되는 거는."]

[한호빈/오리온 : "이거는 오래 신어야 이렇게 될 것 같은데... 낡아서."]

듀크대 측이 윌리엄슨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남은 시즌 윌리엄슨을 보호차원에서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을 정도로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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